신천지 교인 조사에도 '모르쇠'로 버티다 열 나자 해열제 복용

(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경북 영덕군 공무원이 신천지 교인임에도 영덕군의 거듭된 조사에 밝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영덕군에 따르면 공무원 A씨는 신천지 교인이지만 군의 자체 조사에서 교인이란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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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산진구보건소로부터 신천지 교인으로 능동감시자란 연락을 받고도 24일부터 28일까지 출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 검사 결과는 29일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군은 A씨 검사 결과와 별도로 신천지 교인임을 알리지 않은 점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