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26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올바른 손씻기 요령

1)
생일 축하 노래 'Happy Birthday'를 한번 부르는데 15초남짓 걸린다.
두 번 부르며 손을 씻는다.

2) 
세균 대부분은 손톱 밑과 손가락 
사이 틈에 숨어 있다.
구석구석 씻어야 된다.

3)
세균은 습기에서 번식하는걸 좋아한다.
즉 손을 씻은후 꼭 말려야 한다.

4)
섭씨 100도로 끓는 물이 아니면
뜨거운 물이든 차가운 물이든 손씻기 효과에선 차이가 없다. 

5)
비누를 사용하기 전에 흐르는 물에 헹궈내는게 좋다.
행여나 비누에 세균이 달라 붙어 있을수도 있다.

6)
손세정제는 비누로 손씻기가 여의치 않을 때 쓰는 대체용이다.


손씻기가 생활이 된 요즘
핸드크림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즐거운 비명의 최대조건은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는것이다.
핸드크림업계는 이걸 아는것 같다.


2.
결국 집값은 서울대?

고등학교의 서울대 진학률이 1%포인트 증가해 10년간 유지되면 동일학군 내 인근 주택가격이 10년간 14%가량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정 해의 학교 성적 개선은 주택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개선된 성적이 오랜 기간 유지되는 경우 누적된 평판 효과가 나타났고, 이로 인해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등학교의 서울대 진학률 1%포인트 상승은 즉각적으로 인근 지역 주택 가격을 1.5% 정도 상승시키는 것으로 추정되며 상승한 진학률이 10년간 유지되면 동기간 주택가격이 14% 인상됐다.


집값을 잡으려면
서울대 정원을 10만명으로 
늘리면 되는건가?


3.
쿠팡이 쿠팡맨의 안전 운전을 돕기 위해 전 배송 차량에 어라운드 뷰를 설치한다. 



‘어라운드 뷰’는 차량에 부착된 4대의 카메라가 차량 주변을 360도로 한 화면에 보여주는 장치이다. 어라운드 뷰를 통해 쿠팡맨은 주행 시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차량 전방위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사각지대가 많은 골목이나 좁은 도로를 주행하거나 주정차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올해 7월까지 전 차량에 어라운드 뷰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내차에도 달고싶다...


4.
뇌전증?

일시적으로 특정 뇌세포들이 과도하게 흥분하거나 조절 능력을 상실해 발작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뇌전증은 뇌졸중·치매와 더불어 3대 뇌질환으로 꼽히지만 환자의 발작 증세를 이유로 ‘귀신에 씌었다’거나 정신질환이라고 오해받는 경우가 많다.

한국뇌전증협회에 따르면 국내 뇌전증 환자는 약 40만명으로 추정되며 
매년 10만명당 20~70명의 새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소아기(0~9세)와 60세 이상의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70%가 넘는 환자들은 약물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고, 일부는 완치되기도 한다. 

하지만 질병의 주요 증상인 발작으로 인해 환자들은 일상생활이나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회적 편견과 낙인으로 인해 교육·취업·대인관계에서 차별을 경험한다고 한다.


뇌전증의 다른 명칭은 간질이다.
고통받는 그들을 생각하면 짠하다.


5.
사이토카인 폭풍?

얼마전 대구에서 17세고교생이 숨진일이 있다.
사인이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의심된다고 한다.
그럼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어떤병일까?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 등 
외부 병원체가 몸에 들어왔을 때 
면역 물질(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도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이다. 환자는 고열과 대규모 염증,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단기간에 사망하게 되는데 20세기 최악의 감염병으로 5000여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자가면역질환中 하나다.
자가면역질환은 우리 몸을 보호해야 할 면역체계가 거꾸로 인체를 
공격하는 병을 말하는데
제1형 당뇨병, 전신성 홍반성 낭창, 류마티스성 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사이토카인 폭풍 등이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하나같이 난치병들로 치료가 매우 어려운게 현실이다.

자가면역질환은 남녀를 차별한다. 2350만여명의 미국 자가면역질환 환자 중 75%가 여성이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은 감염성 질환과 반비례로 발병한다. 감염성 질환이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지역에선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반면 선진국에선 최근 수십년간 눈에 띄게 늘었다. 이유가 무엇일까. “기생충이 점차 박멸되면서 싸울 상대가 없어진 면역계가 우리 몸을 공격한 결과”라는게 서민 단국대 교수의 분석이다.


그래서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을 만든거였구나...
봉감독은 다 계획이 있구나...


6.
‘마지노선(Maginot Line)’은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는 마지막 한계선을 일컫는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경험한 프랑스 국방장관 앙드레 마지노가 독일군을 막기 위해 벨기에 국경에서 스위스 국경에 이르는 총연장 약 750㎞의 요새를 만든 데서 유래됐다. 10년에 걸쳐 막대한 자금과 기술, 인력이 투입됐지만 독일군의 우회 전략과 공중전에 무용지물이 됐다.


이놈의 마지노선이 문제다.
서로의 마지노선을 조금씩만 뒤로 물리면 그 사이에는 평화와 타협이 생긴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르네 마그리트(RENÉ MAGRITTE)
(1898년~1967년) 
"피레네의 성"
1959년作
이스라엘 미술관 소장




영화 아바타가 생각나는건 나뿐인가?


8.
[이 아침의 詩]

바다한테

장승련



“엄마, 오늘은 물질하지 마세요!

아침까지 잔잔했는데

왜 갑자기 파도가 세요?”

“얘야, 바다한테 아무 말 말아라.

바다는 나의 생명, 나의 목숨 줄이야,

바다를 탓하지 마라.”

“엄마가 위험할까 봐 그렇지요.”

“바다도 힘들어.

그 많은 생명을 키우려면

화날 때도, 좋을 때도,

기분 나쁠 때도 있어.”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비가 온다고 합니다
꽃이 그나마 덜 피거나 막 피어날때 
오는 비라 비때문에 꽃이 지지는 않겠지요.

힘이 있을땐 비가와도 
꽃은 떨어지지 않지만
힘이 없을땐 가랑비에도 
꽃은 떨어집니다.

끝까지 힘을 잃지않는 오늘 되십시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