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를 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인공호흡기를 빨리 생산하라며 이를 강제할 관련법까지 발동할 수 있다는 엄포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GM은 늘 그렇듯이 일이 결코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다"며 GM이 4만개의 인공호흡기를 신속히 생산하겠다고 해놓고 인제 와서 4월 말에 6천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GM은 멍청하게도 폐쇄한 오하이오주 공장이나 다른 공장을 즉시 가동해야 한다"며 강조의 의미인 대문자로 "지금 당장 인공호흡기 생산을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포드에 대해서도 "인공호흡기 생산을 계속하라, 빨리"라고 적은 뒤 비상 상황시 민간 기업에 의료물자 생산을 명령할 수 있는 국방물자생산법(DPA)을 두 기업에 대해 발동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몇몇 훌륭한 회사에 많은 인공호흡기를 방금 구입했다"며 "이름과 수는 오늘 늦게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