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인벤에서는 더불어시민당 VS 열린민주당 논쟁이 심한 싸움까진 번지지 않은 것 같지만
 
유튜버들이나 그 댓글 창에서는 좀 심하게 싸우는 것 같아서 걱정이 돼서 글을 씁니다

결론은 여러분들이 1당걱정 뒷통수 걱정 크게 하지 마시고 찍고 싶은 곳 찍으면서 홍보열심히 하자 입니다.

1.
걱정하는 점 중 하나는 1당과 국회의장입니다

국회의장은 직권상정이라는 권한이 있어서 중요한 자리입니다

보통 국회의장을 1당이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사실은 투표로 정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관행으로 원내 1당이 하는 것으로 합의를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15대 국회에는 여당인 새정치국민회의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1당인 한나라당은 자신들이 1당이니 자신들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투표를 하다 3당인 자민련이 국회의장을 맡았습니다(2당+3당이 합심해서 3당 밀어줬습니다)

이처럼 1당이 아니더라도 범여권이 과반수만 넘어가면 국회의장은 우리가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열린민주당이 미통닭 국회의장에 투표를 할까요? 자신들이 국회의장을 추천할까요? 

당연히 더불어민주당이 미는 국회의장 후보에 투표할 것입니다.(일반적으로 국회의장은 다선의원이 합니다 열린민주당은 많아야 재선이니 국회의장 추천은 안 하겠죠)

꼭 합당을 하지 않더라고 국회의장이 뺏길 일은 없습니다. 범진보가 150석만 넘으면 됩니다.(현재 우리가 여당이라 명분도 있습니다.)

보통 의석수 계산기를 돌릴 때 지역구만 민주당 130석 미통닭 110-115석 정도를 잡습니다.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을 합쳐서 21석만 잡는다고  하여도 과반은 넘습니다.(합쳐서 45% 정도 지지율입니다) 40% 정도만 나와서 20석 가져가도 과반입니다. 범진보에 ㅈ의당도 포함되긴 하니 몇석 더 여유가 생기기도 합니다.

2.
열린민주당이 현 정부 편을 들것인가 OR 정봉주 개인의 사당화 될 위험은 없는가

일단 입후보한 후보들을 보면 현정부 편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김진애, 최강욱, 김의겸의 당선안정권의 후보들은 대표적인 친문성향의 사람들 입니다. 

주진형  이분은 현 정부 경제정책을 비판을 하긴합니다만 명확한 대안을 제시하여 비판하고 잘하는 점은 확실히 칭찬합니다(이분은 미통닭은 사람으로 안쳐서 논평자체를 안합니다 0점 짜리 대답은 상대를 안한다는 것이죠)

일부에선 정봉주 의원이 개인 욕심을 채우려고 창당을 했으니 사당화할 우려가 있다고 하십니다

정봉주 의원의 개인 욕심이 개입된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자기가 비례대표하려고 만들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불출마했고 당대표도 하지 않는다고 선언했습니다 

뭐 다음 보궐선거에 출마할 수 있을 것 같긴 하네요.

설사 정봉주가 주도하는 당이 된다 할지라도 과연 선출된 후보들이 정봉주가 하라는 대로 거수기 역활을 할까요? 

비례대표도 스스로 탈당하지 않는 이상 의원직은 유지됩니다. 당에서 제명이 되든 징계를 받던 상관없이요. 

비례대표로 선출 될 분들이 현 정부 발목잡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열린민주당의 지지자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현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입니다. 당이 반대로 간다면 촛불집회를 하던지(솔직히 계란 던지고 난리 날 것 같네요) 문자폭탄을 보내서라도 현 정부를 돕게 만들지 않겠습니까?

최소한 앞 번호 대의 사람들은 정봉주를 쥐고 흔들면 흔들었지(정봉주 말고 다른 사람에게도 흔들릴 것 같지는 않네요)

조종당할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시민당 입장에서는 충분히 공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체 비례대표도 선출하였고 열린민주당이 지지율을 어느 정도 뺏어가니 원래 민주당 후보들이 적게 당선 되겠지요

그러면 당연히 더불어시민당으로 몰표를 달라는 주장을 하게되고 열린민주당을 공격할 수밖에 없겠지요.






제 생각에는 이러한 싸움이 기획되었다고도 생각되는데요

정당하나만 있었다면 방심하고 투표하러 오지 않을 수도 있던 사람들을 

더불어시민당VS열린민주당 구도를 만들어서 한 명이라도 더 투표장에 오게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더 홍보해서 한 명이라도 더 우리 진영으로 끌어들이려는

일종의 프로레슬링 같은 짜고 치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합니다.


더불어시민당 지지자들은 열린민주당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고

열린민주당 지지자들 또한 더불어시민당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같은 팀이라고 생각하시고 비판은 하되 도가 지나친 비난은 삼가하고

서로 지지하는 정당 한 표라도 더주기위해 적극적으로 투표를 하면 될것 같습니다.



요약
1.국회의장은 투표라 여권 과반만 넘으면 우리가한다
2.열린민주당이 통수칠 것 같지는 않다
3.서로 지나친 비난하지말고 주변사람 한명이라도 더 설득해서 자기 지지하는 정당에 투표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