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호기심 가입자 신상공개 다를 수 있어”
최대 200만원 ‘입장료’ 내야 볼 수 있는
n번방 성착취 구조 무시한 발언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일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엔(n)번방 가입자의 신상공개를 두고 “호기심 등으로 엔번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부적절하다고 판단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에 대해서는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엔번방은 최대 200만원의 입장료를 암호화폐 등으로 내야 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단순 ‘호기심’이라고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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