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2018년 3월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글을 올려 "모 가수가 노래까지 만들어 고백해 와서
2013년 초 잠깐 사귀다 헤어졌는데, 그 뒤 나에 대해 거짓말을 퍼트리며 아웃팅 했다"고 쓴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
A씨는 이 글에서 "해당 가수가 나에 대해 심각한 행위를 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를 결심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거짓이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나는 문과고 컴퓨터는 잘 모른다",
"다른 사람이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와 문제의 게시물을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등의 주장을 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