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3일 금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교보문고가침체된 출판시장을 살리기 위한 
독서 캠페인,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 두기!'를 실시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4월 한 달간 4만7000여 종의 전자책·오디오북, 종이책을 무료로 제공한다. 
캠페인을 위해 특별히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 '책쉼터'(book.dkyobobook.co.kr)
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1인당 두 권까지 무료로 책을 읽을 수 있다.

친구와 가족들에게 종이책을 선물할 수 있는 '2020 책드림'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10일까지 매일 선착순 500명씩 총 5000권의 종이책을 제공한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온라인 신청 페이지(www.kpipa.or.kr)
에서 소중한 사람을 위한 응원의 글과 함께 배달될 주소를 입력하면 손글씨로 쓴 카드와 함께 해당 책을 보내준다. 


오! 캠페인이란게 바로 이런거지!
책을 읽자.
책속에 길이 있다.





2.
고흐가 거미를 보고 그림을 그린건가?




고흐의 명화(名畫) ‘별이 빛나는 밤’을 연상시키는 무늬를 가진 거미가 발견됐다. 
‘마라투스 콘스텔라투스
(Maratus constellatus)’라는 학명의 이 거미는 몸길이가 4mm에 불과한 공작거미로, 쌀알보다 작으며 사람에게는 전혀 해가 되지 않는다. 발견된 곳은 호주 남서부 빅토리아주의 리틀 데저트 국립공원이다.

공작거미는 깡충거밋과(科) 아래의 
한 속(屬)으로, 몸길이가 4~5㎜에 불과하다. 깡충거미류는 거미줄을 치지 않고 나무와 풀밭에서 뛰어다니며 
직접 먹잇감을 사냥하며 특유의 짝짓기 춤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거미’로 알려져 있다. 짝짓기를 할 때 수컷은 암컷의 눈길을 끌기 위해 마치 공작처럼 배를 머리 위로 세워 펼친다. 

이번에 고흐거미외에 공작거미 신종(新種) 6종이 새로 발견됐는데 저마다 모양이 제각각이다. 



마라투스 아퀼루스(M. aquilus)
는 배에 독수리 얼굴이 보이며, 펠리누스(M. felinus)는 
고양이를 닮았다.

이번 발견으로 공작거미는 모두 85종으로 늘어났다. 


배를 머리위로 어떻게 세울수 있지?
배가 고플때도 튀어나와 있는 내배로는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자세다 ㅠ


3.
정부가 내년부터 법인택시 운전 경력이 없어도 개인택시 면허를 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5년간 무사고 운전 경력이 있으면 교통안전공단의 교육을 받고 개인택시 면허를 살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진 법인택시 등 사업용 차량을 최근 6년 이내에 5년간 무사고 운전한 경력이 있어야 개인택시 면허를 살 수 있었다.

현재 서울 개인택시 면허의 가격은 7500만원 수준이며 이번조치로 면허의 가격이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정부는 다 계획이 있구나 
타다금지법이후 바로 개인택시 자격완화라...


4.
초당 순두부.



초당(草堂)이란 이름은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 선생과 
조선 중기 천재 여류 시인인 허난설헌의 부친인 허엽(1517~ 1580)의 호에서 따왔다. 

조선 광해군 시절 강릉 부사로 내려온 허엽은 관청 뜰에 있는 샘물 맛이 좋아 "이것으로 두부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간수로는 짠 동해 바닷물을 사용했다. 
이렇게 만든 두부는 부드러우면서 담백했는데 맛에 반한 백성들이 
두부에 허엽의 호인 초당을 붙여 초당두부라 부르기 시작했다.

초당두부의 대중화는 1960년대 말부터 시작됐다. 6.25직후라 남자들이 별로 없는데다 먹고살기 힘들어 초당동 부녀자들이 강릉 중앙시장에 좌판을 펼치고 
집에서 만든 두부를 내다 팔았다. 두부는 금세 유명해지면서 1980년 대 후반부터 초당동에 두부 집이 하나 둘 문을 열었는데 20곳을 넘어가면서 두부마을로 불리게 된것이다. 


우리나라 아줌마들의 힘은 
실로 어마무시하다...



5.
10억짜리 분재?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매 포털사이트 온비드에 올라와 있는 고급분재의 모습이다.1500년 수령인 이 분재는 감정평가 금액이 10억원에 달한다

현재 이 분재는 따로 판매하지 않고
고급 분재 377건에 같이 섞여
한 묶음으로 경매될 예정이다 
377건에 달하는 분재들의 감정평가액은 무려 122억원이다.


같은 식물인데 상추는 
1봉에 3천원인데....너무해  


6.
4월1일 6번기사와 관련된 사진2장



청와대 청원에 60만명 넘게 동의했다.



사고를 일으킨 청소년들이 경찰서에서 찍은것으로 추정되는 셀카사진이다.

웃고 있었다고 한다....


마음이 아파 눈물이 난다...
분노가 치밀어 피눈물이 난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크벤틴 마시스 
‘대금업자와 그의 부인’, 1514년作



그림 속엔 암시와 상징이 가득하다. 우선 남편 앞에 놓인 돈과 금, 진주는 인간의 욕망을 상징한다. 
선반 위 사과는 타락과 원죄를, 
불 꺼진 양초는 죽음을 의미한다. 
이는 돈에 대한 욕망이나 탐욕은 죄악이며 죽음 앞에서는 모두 덧없는 것이라는 일깨움을 준다. 또한 저울은 공정과 신용을 상징한다. 
저울은 공정해야 하고 저울질(양심)을 속이면 신용을 잃는다는 경고인 것이다. 가장 주목할 물건은 탁자 한가운데 놓인 볼록거울이다. 교회가 보이는 창문 앞에서 고뇌하는 노인이 그려져 있는데, 창틀이 십자가 모양이다. 이는 신 앞에서 지난 삶을 반성하는 화가 자신의 모습이거나 대금업자의 미래일 수도 있다.


교회가 교회였으면 참 좋겠다.


8.
[이 아침의 詩]

발설

배옥주



진원지에 흑점 하나 뛰어든 거다
아홉 명짼가?
당나귀 귀를 펼쳐놓고 기담이 이어진다
둘러앉은 팔랑귀 틈에서
벌거숭이 눈빛을 염탐하는
타이밍이란!
협박과 회유 사이
고개를 살짝 들다 이크,
와르르 쏟아진 혓바닥이 
뎅겅 잘릴지도 몰라
퍼지면 끝이다
벌떡 일어나 엎질러진 뿔들을 쓸어 담는다
수습하지 못한 바닥이 팔랑팔랑 불어난다
어쩌지?
입속에 숨긴 시한폭탄은!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한주간 애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