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국의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방역 및 임상 분야에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유입을 막겠다며 국내 항공기의 착륙을 불허. 긴급 회항시켰던 베트남이었다는 점에서 태도가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4시부터 20분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양자, 다자적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