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유착 감찰 착수하겠다" 윤석열에 문자통보한 대검 간부

채널A 기자와 윤석열(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의 측근인 현직 검사장과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MBC 보도와 관련, 한동수(24기) 대검찰청 감찰본부장이 감찰 착수를 통보했다 윤 총장의 반대로 잠정중단됐다.

8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 본부장은 지난 7일 윤 총장에게 “감찰에 착수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이전까지 감찰 착수에 대한 구두보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이날 하루 휴가를 낸 상태였다. 이후 윤 총장은 구본선 대검 차장검사를 통해 “녹취록 전문을 파악한 뒤에 비위 혐의가 있으면 감찰 여부를 결정하자”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결국 윤 총장의 지시로 감찰은 ‘잠정 중단’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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