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5시20분께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용정리 한신아파트 일대에서 열린 주 후보의 유세현장에 벽돌이 날아든 사건이 발생했다.

벽돌이 떨어진 곳은 주 후보가 서 있던 곳에서 9m 가량 지점이었다. 벽돌은 유세현장 부근 버스정류장 유리지붕을 뚫고 바닥으로 떨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주 후보가 연설을 하기 전이었고, 지역구 시의원이 지원연설을 하던 도중이었다.

남양주경찰서는 사건 발생 이후 전담반을 편성해 CCTV 추적과 탐문 등으로 A군을 범인으로 특정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A군은 사건 현장 인근 4층 건물 옥상에서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던 중 잘 풀리지 않아 홧김에 벽돌을 던졌는데, 그 벽돌이 본의 아니게 아래로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