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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오프라인 예배 단속에 "온라인 예배가 진정한 예배인가?"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격투기 선수 권아솔이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 단속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지난달 2일 권아솔은 자신의 SNS 계정에 "온라인 예배가 진정한 예배인가? 사람들이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고 경외하는 것이 진정한 예배다"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권아솔은 "뭐가 무서워서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이냐. 이것은 하나님의 시험"이라며 "사회에 팽배해 있는 이기주의와 개인주의에 맞서고 예배를 지키는것이 예수님의 사역일것이며, 하나님이 기뻐할 것"이라는 소신을 드러냈다.


이후 종교집회 참가자에 대한 행정조치를 예고했던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마트·극장·쇼핑몰·클럽·술집이 더 위험한데 교회에만 이런 조치를 취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현격히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공권력으로 종교를 좌지우지해서는 안된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는 강압적으로 종교집회를 통제하려고 하는 조치를 철회해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7일에도 권아솔은 자신의 SNS에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에 대한 코로나19 단속이 유흥업소 단속과 크게 차이가 있다는 요지의 기사를 업로드하며 간접적인 비판에 나섰다.

한편 정부는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예배 등을 실시하는 종교단체들에 대한 기술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