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9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2.5%포인트 상승한 24.2%로 나타났다. 시민당은 경기·인천(22.2%→27.6%), 광주·전라(28.2%→32.3%), 40대(26.3%→32.9%), 30대(23.8%→29.5%), 20대(16.9%→20.6%), 중도층(19.7%→23.5%), 보수층(9.1%→12.3%)에서 올랐다. 이에 반해 열린민주는 2.1%포인트 내린 12.3%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청(16.6%→9.0%), 대구·경북(12.1%→6.5%), 서울(14.5%→11.1%), 50대(16.4%→12.9%), 중도층(14.4%→10.6%), 진보층(22.7%→19.4%) 등에서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 중 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5.1%포인트 늘어난 48.9%였고, 열린민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5.3%포인트 내린 22.6%였다. 열린민주에서 빠진 민주당 지지층이 시민당으로 이동한 셈이다. 민주당 지지층의 8.8%는 정의당에 비례투표를 하겠다고 답했다. 미래한국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2.8%포인트 오른 27.8%였다. 비례정당들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 의향을 기록했다. 미래한국은 대구·경북(29.7%→45.6%), 부산·울산·경남(31.2%→38.8%), 대전·세종·충청(23.3%→30.5%), 50대(24.9%→29.3%), 60대 이상(31.7%→35.9%) 등에서 올랐다. 통합당 지지층 가운데 미래한국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2.0%포인트 오른 74%로 결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의당은 0.4%포인트 내린 8.1%, 국민의당은 0.6%포인트 오른 5.3%, 민생당은 0.2%포인트 상승한 3.0%로 집계됐다. 이밖에 친박신당 (2.4%, 0.3%포인트↑), 민중당(1.9%, 0.3%포인트↑), 한국경제당(1.7%, 0.1%포인트↑), 우리공화당(1.0%, 0.9%포인트↓) 순이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0.6%포인트 내린 42.6%, 통합당은 1.4%포인트 상승한 30.2%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5%포인트 하락한 4.9%, 국민의당은 0.3%포인트 오른 4.1%, 민생당은 0.4%포인트 상승한 2.6%였다. 이밖에 친박신당(2.0%, 0.3%포인트↑), 한국경제당(1.7%, 0.4%포인트↑), 민중당(1.6%, 0.2%포인트↑), 우리공화당(1.1%, 0.3%포인트↓)이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1.4%포인트 감소한 7.6%로 나타났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국정지지도)는 전주보다 1.1%포인트 내린 52.6%(매우 잘함 35.0%, 잘하는 편 17.6%)로 집계돼 3주 연속 부정 평가를 상회했다. 부정 평가는 0.6%포인트 오른 43.8%(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11.9%)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