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칭보수는 의전을 너무 좋아한다.
지금 제1야당 대표도 총리시절 KTX타러간다고 차를 대합실까지 끌고 간 인물이다.
탄핵당한 대통령도 국회의원 시절 다른 의원이 비온다고 우비를 씌어주고
제1여당 전 대표도 노룩패스부터 당직자 우산처마 세러머니까지 어마어마했다.

난 우리나라 보수 인간들이 좌파는 위선적이고 감성적이고 비논리적이라는 개소리에 치가 떨린다. 우파정치인은 쇼를 못하고 일을 잘한다는 개소리를 한다.

0. 대중의 변화와 21세기 대한민국

요즘 세상은 모든게 다 보여진다. 정치인의 행동거지 하나 하나 문자도 아닌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국민들 수준이 어떤 권위있는 사람이 누른다고 눌러지지도 않는다. 권위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야하고 가치있는 일을 진짜로 하고 성과로 나타나면 존경을 바탕으로 한 사람의 권위가 나타난다. 21세는 실질적 성과가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정치적 성과도 매우 투명하게 나타나며 지표화된다.

1. 정치인의 숙명

대의민주주의 공화정 대한민국에서 공무원 관료가 아닌 특정 정당을 중심으로 민선으로 뽑히거나 민선으로 뽑힌 국민의 대표의 사람에게 지명되어 정부 조직에 속한 사람이 정치인이다.

정치인은 사람들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서 나라에 올바른 정책을 제시, 준비, 시행하고 감독한다. 그럼 당연히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쇼도 잘해야한다. 기본적으로 잘 보여서 사람들에게 공감 받고 지지받고 소통이 되야 대의민주주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 너무나 당연한 소리다.

숙명의 무능력
정치쇼는 그 진실성이 있던 없던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할 정치인의 숙명이다. 쇼를 저질로 하고 한다고 해도 제데로 하지도 못하고 반감사는 행위를 하고 정치인으로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인지부조화 일베맹신 인간들이나 하는 짓이다.

2. 논라적 인간의 판단

자 쇼를 잘하면 표가 들어온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진실성이 있어서 쇼가 아니던 아니면 진짜 쇼던 보여지는 그 행위를 말하는 것이다. 표를 먹고 선출되는 인간들이 보여지는 행위를 가장 공감받는 사람한테 정치적 성공을 위해서 하는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이다. 예를 들어, 어디가서 굽신해서 몇 백표 더 얻어가지고 온다. 그럼 경합지역에선 선출된 정치인이 될 수 있다. 지선은 몇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다. 카메라 앞에서 행동을 조심하고 자기 조직사람들에게 행여 오버된 의전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하는것은 너무나 논리적인 행동이다.

과한 의전이 날 상감마마로 만들어주는 행복은 순간이다. 정치인이 국민의 대표가 그 딴 행복에 취해서 정치적 쇼를 망치거나 못하는건 무능력하고 무논리한 인간인 것이다.

3. 의전에 취한 정치인은 조직을 이끌 수 없다.

대구시 공무원들은 왜 저리 무능력할까? 왜 대구는 다른 지방행정체계보다 더 경직되어있을까? 대구시 공무원들이 다른 지방공무원들보다 지능이 떨어질까? 대구시 공무원은 공무원 시험 점수 낮은 사람들만 들어가나?
좀 더 확장해서 지역간이 아닌 시간간의 조직은? 2015년 질본과 2020년 질본은 어찌 다를까?
졷 더 확장해서 국가간 공무원의 차이는 어찌 다를까? 옆 나라 일본은?

총선이후 새로운 국회가 새로운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정치적 능력을 증명하려고 국정감살 더 빡세게 돌릴게 자명한 이 시점에, 코로나와 그 대응이 초미의 정치 관심사인데, 대구시가 의료 방역 지원비를 떼먹으려고 지급을 못 한게 아닐 것으로 사료된다. (만약 사실이라면 더 슬프것 같다.)

이유는 저기 행정수반이 꼴통 권위주의 의전에 취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선거운동 때 누가 와서 툭 쳤다고 으어억하고 쓰러진 인간이기 때문이다. 토할것 같다며 코로나 사태 때 대구시의회를 탈출하고 그것도 누가 들쳐메고 의회건물에서 내려온 인간이다. 대구광역시 행정수반 최고장의 관사가 10개이다. 코로나 이전엔 2019년 대구 기업 박람회할때 시장님이랑 높으신분들 치맥파티한다고 민폐끼치고왔다. (그 밖에도 저 사람의 기행이 좀 더 있지만 너무 짜증나서 여기까지만 언급하자.)

의전은 가본적으로 권위주의를 바탕으로 한다. 권위를 내세우기 때문에 명분이 실리보다 앞서고 문제해결보다 누가 얼마나 대단하게 해결했나가 먼저다. 즉 조직 구성원이 의전쟁이 보스 때문에 눈치게임을 해야한다. 조직 전체의 퍼포먼스를 객관적으로 지표화 할 수 없고 누가 더 보스의 권위를 잘 세워주었냐라는 지극히 보스의 주관적 평가에 따라 움직이게된다.

시장이 최고로 있는 기관의 관료들 그런 관료들을 관리하는 중간관리자들부터 대구시 중책들이 어떻게 행동하겠나? '해결책을 생각하고 문제해결해야지. 선행동 후보고로 상황을 해결해야지. 논리적으로 이 문제는 빨리 해결하고 문책당해도 더 큰 중앙정부에서 해결해주겠지.' 이런 생각 절대 못 한다. (물론 그래놓고는 분명 왜 제때 움직이지 못 했냐 질책하고 이제부턴 내가 시키는대로해 하고 원칙도 없이 사태를 악화시킬 것이다.)

이게 2015년 메르스 질본이고 옆 나라 일본이다. 문재인정권이 정권잡고 뭐 자기 코드인사로 싹 바꿨다라는 선동이있는데, 정부부처 인사를 검색해보면 박근혜때 인사를 비교적 타 정권에 비해 장차관 임명연장했다. 즉 반댜로 이야기하면 갑자기 5년만에 문재인 코드인사들이 쫙 이렇게 질본을 유냥하게 바꿔논 것이 아니다. 최고 정치인이 원칙만 세우고 관계부처가 제일 잘 일하는 방식으로 풀어논것이다. 원칙이라는 객관적 지표가 나오고 그 지표에 맞게 조직이 운영된 것이다.
"'문재인이 최전선에서 싸웁니다!' 이렇게 의전하게 일 하라!"였다면 가능할까?

2015년 대통령부터 사과도 없고 일커지니 관계부처 질책하고 그 전에는 총리가 장관이 나설일 아니라고 무게잡았다. 그럼 보건복지부 관료들과 질본관리본부는 뭘 할 수 있나? '대통령님 오시니까 사진찍고 뭐 심각한 문구적힌 종이 뽑아서 붙여주세요. 복지부장관이 서면보고 잘 하게 있는 그대로말고 좀 좋은 내용만 해서 질문 많이 안 들어오게 보고서 올라세요.' 이 모양인데 관료들이 무슨 문제해결을 해결하겠나. 행정수반 주관을 조직이 어떻게 알겠나? 그냥 눈에 나지않고 책임 안 지는 모양으로 일하지.

(개인적으로 2014년 4월 참극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결론: 절대 의전에 집착하는 놈 뽑으면 안된다.

이 비겁한 놈들은 아직도 '보수는 썩어도 일은 잘해' , '좌판 감성적이라 실리없이 불쌍한 사람들만 감싸고 지들은 좋은 차 타고 위선적이야' 라는 개소릴 한다. 솔직히 그들은 '나도 저렇게 성공해서 명예와 권위를 누리고 싶어. 쟤들이 뭘하던 저렇게 편하게 사니 간지나잖아. 나도 성공하면 저런 권위를 누라고 싶어. 그러니 의전하는건 욕하지말자.' 라는 청소년들이 조폭영화보고 조폭되고 싶다는 유차한 사고에 잡혀있는 것이다. 카리스마가 있어보이는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이 아닌, 그래 보이는 아주 피상적이고 유치한 퍼포먼스에 놀아나고 있는 것이다.

의전에 집착하는 놈들을 우리 정치 대표로 세우는 순간 시스템이 무너진다. 여당에도 의전차라는 놈, 권위주의적 언사를 내는 놈 다 쳐냐야한다. 기본적 정치인 적정 의전이 있다면 거기서 더 오버하는 놈들은 리스트만들고 하나 하나 행적을 자세히 조사해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공표되어야만 한다. 물론 흔들기에 사용되지않게 기본적으로 정치인 적정 의전이라는게 매우 심플하게 만들어야한다. (솔직히 대통령 말고 경호, 외교 의전은 최소화돠어야한다.)

마지막으로 '실용주위, 명분보단 실리, 감정보다 논리' 이런 소린 감히 자칭보수가 내뱉어서는 안될 소리다. 매번 의전하다가 투표도 말아먹는 인간들이 무슨 실용적이며 실리와 논리를 입에 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