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와 kpop이 유행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한국, 크게는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사람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아시아인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든가 등 아시아에 관해 잘 모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레딧에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는 지중해 지역 국가의 유저가 한국드라마나 문화가 아시아 지역의 제왕적 위치인지, 한국 사람들이 아시아인 중 가장 잘생겼다고 여겨지는지, 아시아 사람들끼리 어떻게 구분하는지 등 여러 질문을 올렸고, 많은 레딧 유저들이 친절하게 답변을 달았습니다.





<댓글반응>
 


Justyuz
난 아시안은 아니지만 위 3개국의 드라마를 다 봤고, 한국 드라마가 가장 좋아. 일본 드라마는 너무 만화같고 과장이 심해. 중국 드라마(특히 현대극)는 한국드라마를 따라하는 느낌이 들고, 더 재미없고 창의성이 떨어지지. 한국 드라마는 동서양의 조화가 있어서 가장 좋아.

 

ohSnap374
난 중국 프로그램을 많이 본 적은 없지만 잘 되고 있는 것도 검열 때문에 망쳐질까봐 걱정이 돼. 한국과 일본은 비슷하지만 한국의 캐릭터가 더 현실적이야. 아니면 내가 서양인이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지. 50년대는 일본 영화의 전성기, 60~70년대는 전쟁 때문에 아무 것도 없고, 7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는 홍콩 영화가 지배했지. 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200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는 kpop과 한국 드라마가 유행이야.


MALLY10FE
- 시간대별로 정리해줘서 고마워



seegreen8
나는 중국 본토 출신이라 많은 중국 드라마들이 사실 한국 스타일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어



bimpossible
아시아는 엄청 크고 다양한 문화와 전통이 있는 많은 나라들로 이뤄져서 일반화하기 어려워. 또한, 아시아의 콘텐츠의 성공이 서양인들의 인정에 의해서 평가되는 것이 좀 거슬리기도 해.

 

Charissa29
난 한국드라마가 가장 좋아



lizziebcarat
스레드에서 언급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태국에서는 BL 장르의 드라마가 매우 강한 걸로 알고 있어. 국제적으로 성공을 거뒀지. 다른 나라에서는 좀 더 보수적이어서 LGBT에 친화적인 드라마가 없거든.


Tricky-Good
- 대만도 그렇지? 하지만 태국이 이런 장르를 더 일찍 만들었고 더 많이 만들었지.



thedreamingcat
- 전체적인 특징적 차이가 있지만 단언하기는 힘들어. 이걸 말한 이유는 아시안이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말을 듣기 싫어하기 때문이야. 나도 베트남 사람이고 한국인, 중국인, 필리핀인, 일본인으로 오해받고는 하지. 특히 특정 사람들을 가리키면 힘들거야. 하지만 전체적으로 베트남이나 일본인들을 봤을 때 어떻게 다른지는 알 수 있어. 각 집단에는 비슷한 특징들이 있거든. 내가 생각하기에는 주위에 아시안이 많이 사는 다양한 집단이면 알 수 있지만, 게시자처럼 아시안이 많이 살지 않은 곳에 살면 차이를 알기 힘들 수도 있어.


MALLY10FE
- 진심으로 사과할게. 공격적인 의도는 아니었어. 그냥 아시안들뿐만이 아니야. 난 지중해 사람인데, 누가 이태리 사람, 그리스 사람, 스페인 사람인 지 말해줄 말해줄 수 있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어. 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이 일본인이거나 한국인이냐를 쉽게 알 수 없을 거라는 인상을 받았어(시카고 타자기 드라마를 보고). 또한, 난 각 나라의 스테레오타입에 대해 흥미를 가져왔고, 최근 몇 년간 아시아 문화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기 시작했지. 이 질문을 올린 이유는 내가 최근 한국드라마를 많이 보고 있기 때문이야.



rosieroti
책에 관심이 많다면 이걸 읽어봐. 파티마 부토는 New Kings of the World라는 책을 썼는데, 이 책은 팝 문화 산업이 세계인의 관점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글로벌한 맥락을 담고 있어. 이 책은 터키 드라마, 인도 영화, 그리고 kpop을 보며, 한국 드라마의 맥락과 많은 유사성이 있다는 걸 보여주지. 유니 홍의 한국 멋의 탄생이라는 책도 좋아.

 
Tricky-Good
- 추천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게으른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한류에 관한 위키도 한류의 관료적이고 비자연적인 배경에 관한 흥미로운 문맥을 제공해줘. 물론 책이 더 믿을 수 있고 많은 직관을 주겠지만!

 

serralinda73
- 유니 홍(한국계 미국인 작가)은 쿨한 코리아의 시작이었지. 이 책은 매우 읽기 쉬웠고 잘 쓴 책이야. 꼭 한 번 읽어봐.

 

Tricky-Good
국가 간 텐션을 높이기 위한 또 하나의 정보! 우리는 한류 2.0 시대에 살고 있어. 한류 초기는 일본 아줌마들에 의해 형성되었지. 그들은 겨울연가의 배용준을 위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을 여행하고, 돈을 썼지. 한류 1.0의 핵심인 보아의 성공도 일본의 매니아 팬층 덕분에 가능했지.



eeept
- 한국은 한류를 만들고 있었어. 단지 한국 드라마뿐만 아니라 서서히 kpop, 드라마, 영화 등을 만들었지. 사람들은 강남 스타일과 같은 것들로 kpop을 "들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1997년의 HOT를 들으면서 20년 전에 kpop을 접했어. 물론 각 나라는 몇 년 전부터 각자 유명한 가수들이 있었지.

 한국 시장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항상 kpop을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했어. 즉, 초기 한국 예술가들은 일본어를 배우고 일본 시장에 진출했어. 또한 옆에 있는 거대한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지.

한국인들은 일부러 글로벌한 한국 드라마를 만드려고 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그들은 성공적인 국내 드라마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수출한거지. 드라마가 좋았기 때문에 그들은 많은 인기를 얻었어.

일본은 자체 문화, 즉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등을 많이 수출하고 있어. 일본 대중 음악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지만 주요 애니메이션 캐릭터 또는 비디오 게임은 모두가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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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일본 90년대 이후로 만화, 애니, 음악, 영화, 드라마 모두 내리막인 건 맞는데

게임 퀄리티는 여전히 세계구급인건 인정해야 할 듯

2010~2020년 동안 동서양 최고의 게임으로 꼽힌 것도 젤다 야숨이고...

플스, 닌텐도 여전히 잘 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