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에게는

[정대협과 정의연이 오롯이 정신대-위안부 문제를 위해 활동했다]

라는 기본적인 신뢰관계부터 흔들린 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신뢰가 있는 사람에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서 국회의원이 되었다"라는 동기에도 믿음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겐 국회의원이 된다는 사욕을 위해 위안부 문제를 이용하고있는 게 아니냐는거지요.


현재 할머니 주변에 목격되는 인물들로 할머니가 이용당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할머니의 이야기대로면 바로 그 위치에 그동안 정의연이 있었다 라는 것도 됩니다.


그렇다면 정의연이 짧지않은 활동 기간동안 어떠한 사익을 얻었는가라는 부분도 관건인데, 이 부분은 장학금 문제를 비롯해 여러 논란이 있지만 확실하지 않은 이상 어떤 판단을 당장 내리긴 힘들겠지요.


이용수 할머니와 윤미향-정의연의 진실공방에 미소짓고 있을 쓰레기들을 생각하면 화도나고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문제가 있다면, 그런 눈치를 보느라 문제가 곪아터지도록 외면할 수만은 없겠지요.


수많은 단체가 연합하고 적지않은 액수의 기부금과 정부보조금을 운용하던 정의연이 회계나 가족문제를 비롯해서 다소 어설프게 운영되었던 점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이 문제가 잘 해결되고 봉합되어서 그동안의 활동과 국민의 믿음이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