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탄소 생산만 감안했을 때 우리나라의 탄소배출량은 18위 정도 됩니다. 

이건 생산에 초점을 맞춘 거라 개발도상국에게 불리한 면이 있긴 합니다.

그래서 소비에 기준을 맞춰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국민이 소모하는 전기나 플라스틱, 기름 등은 물론이고
전자제품부터 음식을 생산하는데 배출된 탄소의 양을 측정한 겁니다.
즉 어느 나라 국민이 가장 대책이 없는지 보는 지표라고 볼 수 있죠.
이 지표에서 한국인은 7위 이하로 내려가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지표가 두 가지 더 있는데 
이건 기후변화가 멈추지 않을 시에 입게될 GDP손해(주황)와
파리협약(노랑색)이 지켜질 경우 입게될 손해를 비교한겁니다.

우리나라는 파리협약을 지켜도 손해이긴 하지만, 지키지 않았을 경우에는 경제에 심각한 손해로 커질 수도 있는 거죠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각국의 정부정책을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BEST5, WORST5에서 우리나라가 드디어 빠졌다는 겁니다.


박근혜 시절에 중국이 가장 먼저 최악에서 빠져나왔고 우리나라는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빠져나가면서 일본만이 남은 거죠.
물론 어디까지나 최악에서 빠져나온거지 아직 좋은 축에 든 상황은 아닙니다. 중국보다 살짝 위라고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