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방파서 죄송한데..
아래 난리난 글 보니까 문득 그냥 제 생각도 나누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누구나 근로자 혹은 피고용자라면
노동가치에 부합하는 대가를 받고싶고, 요구하고싶고, 그런 것을 인정해주는 곳에서 일하고 싶은건 당연하다봐요.
저 또 한 그렇구요.

근데 제가 늘 아니라 생각하는 부분은

'사장놈 너가 돈을 이만큼 주니까!'
'난 이정도 일만 하는거야!!' 라는 부분 같아요.

난 돈값만 일한다. 받은만큼만 한다.
라는 말과 함께 대충일하고 쉬어버리면 결국은 내시간을 죽이는거
아닐까 생각을해요.

저도 사회초년생일 때 원하는 회사를 못가고, 대우도 별로니 열심히 안할꺼야.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동안 잘풀린 제친구들은 대기업에서 엄청 열심히 일하고 있는거에요?? 저도 처음엔 와 돈많이주니 엄청 열심히일하네ㅋㅋ 하.. 나는 ㅅㅂ.. 하기도했는데

어느 날 문득 드는생각이 돈이라는 관점을 우선 잊고
내가 내시간을 어케쓰냐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난 내 시간을 잘 쓰고 있는건가??
롤을해도 열심히 파밍해야 역전각이오고
스노볼링이 가능한데..

돈안준다는 핑계로 내시간을 대충쓰며 성장할 기회를 그냥 허비하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

그때부터 돈을떠나서 난 내 시간자체를 소중히여겨야겠다 마음먹고
그냥 내 스스로를 위해 회사일이든 뭐든 열심히했는데(주어진 업무가있으면 가장빠르게 최선을다해서 끝내고 차라리 남은시간에 내자신을위한 다른걸 했어요.)

그걸 딱 깨달은 시점부터 지금 현재 3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연봉이 딱 2배가 되었거든용. 더 나은곳으로 이직도 할 수 있었을만큼 경험을 쌓았구요.

돈따지거. 돈에의한 열정페이라는 생각으로 일했으면..
저도 못했을텐데.

그냥 내 스스로에 시간이니 그냥 최선을다해 꽉꽉채워 살아버자하고부터 점점 주변이 바껴가더라구용..

돈을 생각안하니 돈이 그냥 따라오네라는걸 최근에 느껴서 걍 적어봅니다. 공감못하실수있지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