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전 의원이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과 4.15 총선 중국인 해커 개입 의혹을 놓고 설전을 벌인 다음날인 1일에도 "지난 21대 총선은 헌정사상 최악의 부정선거"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미래통합당 의원들을 상대로 "눈을 떠달라"고도 호소했다. 민 전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미래통합당이여! 그대들이 움직이면 나라가 바로 섭니다. 부정투표에 눈을 떠주십시오"라고 적었다. 민 전 의원은 아울러 "지난 21대 총선은 헌정사상 최대, 최악의 부정선거였다"는 기존의 주장도 되풀이 했다. 그는 4·15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사전선거 조작의혹을 제기해왔다. 중국인 해커의 총선 개입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로 'Follow the Party(당을 따르라)‘라는 문구도 제시했다. 중국인 프로그래머가 자기만 아는 표식을 선거개입의 증좌로 남겨놨는 데, 이 문구가 바로 ’Follow the Party‘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