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프린세스 커넥트인가 하는 로리콘 게임에 빠져서 이혼할지 고민중입니다. 저는 29살 남편은 35살, 아들은 4살입니다. 이전부터 TV광고보고 기분나쁜 로리콘 게임이구나 라고 생각은 했지만 설마 남편이 이 게임을 하고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남편이 이 게임을 하고있다는 걸 알게되고 이 게임에 얼마 썼어? 라고 물었지만 대답해주지 않습니다. 자기 용돈에서 쓰고 있을테니 그렇게 많이는 안썼겠지만 최소 10만엔 이상은 썼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은 자기 아들을 위해 일절 돈을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전부터 아들에게 그리 잘해주는 편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돈은 커녕 시간조차도 아들을 위해 쓰지 않습니다. 퇴근하고 나서도 계속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립니다. 제가 가사를 하고있을때 아들의 상대를 해줬으면 하지만 무시입니다.

돈도 시간도 전부 프린세스 커넥트의 소녀에게 쓰고있는거 같습니다.
남편을 결정적으로 싫어하게 된 계기는 집 PC를 쓰다가 매우 알기 힘든 위치에 있는 폴더 안에 프린세스 커넥트의 소녀들의 야한 그림이 잔뜩 보관되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나서입니다.

CM을 보면 초등학생 중학생 정도의 여자 캐릭터가 있습니다만 그런 연령을 성적으로 보고있다는건 이상합니다. 너무 기분나쁩니다. 더 이상 남편으로 생각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