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돼지독감에 대한 논문에 대한 내용이 일파만파로 퍼졌죠.

대략 요약하면 2011년에서 2018년까지 추적한 결과 신종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되었고 해당 바이러스가 발견된 양돈장 근무자들의 10%에서 항체를 찾을 수 있었다입니다.

또한 위 짤에서 처럼 사람간의 전파 가능성에 대해 시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류가 현재 크게 우려해야할 질병은 아닙니다.

우선, 조류 인플루엔자는 병원성이 천차만별이며 야생에서 매우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구요.

돼지독감 역시 전 세게에서 나타나는 질병이며 해당 H1N1인플루엔자는 2016년부터 중국내에서 널리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돼지독감에 대한 통념은 돼지와 돼지사이, 돼지에서 사람에게 전염은 되지만, 사람에서 사람간에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질병은 일종의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병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돼지나 사람이 감염되었을 때 치사율이 높은 질병은 아닙니다.

양돈장 근무자에게서 항체가 발견되었다는 것은 오랜 기간 동안 바이러스에 노출되었고 근무자들 중 일부가 앓고 지나갔다는 것, 그리고 발병율이 낮은 걸로 보아 근무자와 근무자간의 전염이 아닌 돼지에서 사람에게 전염된 것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전염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한 바이러스의 백신 후보를 이미 갖고 있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중국은 돼지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로 중국산 돼지고기가 들어오고 있지 못하며, 들어온다 하더라도 조리 시 사멸되기 때문에 발병가능성은 낮다고 보시면 됩니다.

돼지독감은 자극적인 가십거리를 원하는 기자들에 의해 지나치게 부풀려진 면이 있으며, 중국은 인구도 세계에서 가장 많고 돼지를 세계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키우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런 바이러스가 출현했다고 해서 특이할 것은 없는 상황입니다.



요악하자면

1. 이 질병은 새로운 질병이 아니며, 사람간의 전파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고,

2.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지 않고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인류는 이미 백신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고,

3. 지나치게 부풀려져서 보도되고 있고 중국 환경상 이런 바이러스가 출현했다고 해서 특이할 것은 없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