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미국 남성이 사망 하루 전 후회의 글을 올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토마스 마키아스(51)는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70마일(112km) 떨어진 엘시노어 호수에서 열린 바비큐 파티에 참석했다. 하지만 파티에 참석한 뒤부터 토마스는 열이 나는 등 감기 증상을 보였고 6월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뒤인 20일,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알리는 글을 썼다. 토마스는 "몇 주 전 파티를 즐긴 나의 어리석음이 내 가족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렸다. 이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이다. 농담이 아니다. 외출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두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토마스는 이어 "신의 도움으로 나는 반드시 살아남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허무하게도 글을 작성한 다음날인 21일, 토마스는 병세가 악화돼 숨지고 말았다. 트럭 운전사로 일했던 토마스는 비만과 당뇨병을 가지고 있어 바이러스에 취약했다. 의료진은 당뇨병, 만성 폐 질환 및 천식을 가진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할 위험이 더 높다고 경고해 왔다.





놀랍게도 토마스와 접촉한 파티 참석자 가운데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도 파티에 나온 사람이 있었다. 그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누군가를 감염시킬 위험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파티에 참석한 사람 가운데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