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 동요를 부른 것을 두고 5일 논란이 일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당원들과 감자를 수확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송 의원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송 의원이 '감자 감자 왕감자 정말정말 좋아요'라는 가사의 '대홍단 감자'라는 북한 동요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일각에선 남북관계가 긴장 국면에 있는 현 상황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 의원이 해당 동요를 부른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송 의원 측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최근 '사랑의 불시착'이란 드라마에서도 나왔던 노래이지 않나"며 "논란으로 비화하는 것은 다소 지나치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