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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용
2020-07-07 00:11
조회: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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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론가가 분석한 라오어2[영상 속 발췌] 여러분은 한 창작자로서 자신의 한계를 목격하고, 그걸 비틀린 방식으로 해결하려다 끝내 좌절하는 닐 드럭만의 최후를 보고 계십니다. 이건 창작자로서는 자살행위에 가까운겁니다. 애비를 보세요. 누가 애비를 사랑하겠습니까? 애비가 사랑스럽지 않은 이유가 뭐냐고요? 닐 드럭만도 애비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저 조엘의 머리통을 부수려고, 앨리에 대한 열등감을 만회하려고 만든 추악한 욕망으로 점철된 캐릭터가 어떻게 매력적일 수 있겠습니까? 제가 볼 때 이 사람(닐 드럭만)이 만드는 플롯은 수준 이하에요. 제가 슬픈 건, 이 창작자가 이토록 비틀린 욕망을 발산하는 동안 이 사람을 아무도 제지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평점은 10점만점에 골프공(0점)입니다. 이 리뷰를, 게임을 하며 수없이 흐느끼고 아파했을 모든 '조엘 밀러'에게 바칩니다. --------------------------------------------------------------------------- 확실히 게임 스트리머들의 단순한 분노섞인 리뷰보다 영화적 관점과 창작자로서의 고통도 생각하게 하는 리뷰네요. 자신의 능력을 넘어선 너무나 뛰어난 게임의 탄생해버렸고, 후속작을 준비하지만 결코 전작을 넘어설 수 없음을 알게되자 그 절망감으로 하여금 전작의 모든 것을 부정하며, 유저들이 직접 파괴하도록 강요하는 닐 드럭만의 광기어린 작품. 응. 시발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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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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