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걸그룹 아이러브(ILUV)에 합류했다 탈퇴한 신민아가 멤버들의 왕따에 못이겨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신민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코코아(Cocoah)’에 ‘경찰관님 감사합니다(Thank you very much police officer)’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신민아는 “지금 현재 제 인스타그램이 오류가 떠서 들어갈 수 없어 이렇게 녹음을 해 유튜브에 올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신민아의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이야기가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게시글 내용은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그룹 활동을 하며 멤버들에게 지속적으로 왕따를 당했다’ ‘담배 연기를 얼굴에 뱉고 본인들 남친이랑 어떻게 사랑을 나눴는지 억지로 듣게 했다’ ‘이를 못이겨 우울증, 불면증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 등이다.

실제로 신민아 인스타그램에는 그동안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으로 힘들어했다는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다.

누리꾼들이 가해자로 지목한 아이러브 멤버들은 ‘봉사돌’ 이미지를 앞세워 활동한 바 있다. 이들은 ‘1004 클럽 나눔공동체’와 사회복지법인 ‘누리봄’의 홍보대사로서 기부 행사를 꾸준히 하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