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짝소년단은 인터넷 커뮤나 유튜브를 하는 사람이면 모를 수가 없는 2020년에 제일 핫한 밈임.

저 청소년들은 그 핫한 밈을 코스프레 했음.

여기서 저 코스프레가 웃긴 이유는 저들이 얼굴을 검게 칠해서가 아님. 
저 밈 그 자체가 연상되기 때문에 웃긴거임.



아래 영문글 읽어보면 대충 '얼굴 검게 칠하는건 웃기지 않다. 여기 한국에선 얼굴 검게 칠하는게 재밌는 줄 안다. 이런 행동은 계속되선 안된다. ' 라 써있음.


저 코스프레를 보고 기분이 나쁘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음.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가지 견해가 있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샘오취리의 행동을 흑인 인권을 위한 용기 있는 행동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걸 생각해 보길 바람.

연예인 급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내 기분이 상했다고 악의 없는 사람(학생)을 공개적으로 낙인찍어 쓰레기로 만드는 것이 용기 있는 행동인가? 또 이것이 성숙한 행동인가?



즉 샘오취리의 행동은

자기 기분에 따라 공격적이라는 점에서 성급하고
학생의 악의 없는 행동에 낙인을 찍었다는 점에서 미성숙하고
영문 글에서 모든 한국인을 일반화 했다는 점에서 오만한 행동임.


말로만 문화의 존중을 떠들게 아니라 글에 존중을 담아야 함.



ps.만약 저 말을 예전에 개그프로그램에서 흑인분장을 한 개그맨에게 했다면 난 별 이견이 없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