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갑작스레 연락이 왔습니다

비가와서 저와 같이 출근한 빵빵이를 가져오라고
아들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급한 마음에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차를 가져다 줬습니다

아내 왈 나 오늘 친구네 아들 데리고 다녀 올테니까
혼자 밥 먹으라고 ㅎ
자고 올거니까 빨래 돌려 놓고 있으라고 후하

급작스런 통보에 아내와 아들을 눈물로 떠나보내고
일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어느덧 퇴근시간은 다가오고
떨려오는 손으로 오븐마루에 전화를 겁니다
네 사장님 늘 먹던거로요 ㅋㅋㅋㅋ

흐하흐하하하ㅏ사하캬캬캬컄

여러분 너무 아름다 아니 적적한 목요일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