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 지진 전문가들은 

'일본에 대지진이 올 수도 있고, 안 올수도 있다' 혹은 '안온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음.

'올 겁니다' 또는 '반드시 옵니다'라는 입장 뿐임.

다만 그게 당장 내일이 될 수도 있고, 길어도 30년 이내에 온다는 거라 

언제 터질지 알 수 없다는 거지 오긴 올꺼라는 의견이 대부분임.


심지어 구조상 난카이 대지진, 도카이 대지진, 도난카이 대지진, 후지산 폭발까지 4연타로 올 가능성도 충분히 높음.

이중 한두개만 터져도 예상 피해액 규모만 직간접 포함 1경 5000조원에 달함. (일본측 피셜)

안그래도 부채까지 잔뜩 있는 마당에 아무리 일본이 경제 대국이어도 버틸 수 없는 수준이라

일순간에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하는 것은 물론 

짐 로저스 말대로 범죄대국이 될 가능성도 높다는 거임.

가라앉지만 않을 뿐 '일본침몰'이 진짜 현실화 되는 거죠.



그럼 이걸 보면서 우린 그냥 웃기만 하면 되느냐?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을 어떻게 그렇게 바라볼 수 있느냐는 인도적 측면에서의 얘기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 올 수 있는 피해도 크다는 겁니다.



1. 지진 자체의 여파가 우리나라에도 올 가능성 

(부산, 포항, 제주를 아우르는 동남해안은 물론 서울 쪽도 단층 구조상 여파 가능성 있음)

일본만큼 대지진은 아니어도 우리나라는 지진 대비가 훨씬 미흡하며

저 동남해안 쪽에 원전 시설 같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전략 시설들이 몰려있기에 피해가 만만찮을 수 있음.



2. 일본에서 방류된 방사능 등으로 인한 간접적 환경 피해.

이 새끼들이 자신들이 저지른 민폐에 책임 질 놈들이 아님.



3. 세계 경제 대공황



위 기사에서 보듯이 일본이 버블시기부터 지금까지 해외에 깔아놓은 자산이 1경원이 넘음.

때문에 일본발 경제위기는 2008년 모기지 사태보다 세계 경제에 훨씬 더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 공황에 피해가 없을 수가 없는데다가

인접국으로써 여러가지로 얽혀있기에 더욱 피해가 클 수 있음.

물론 산업분야에 따라 반사이익(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2&aid=0002244487)을 얻는 경우도 있겠지만

당장은 피해가 엄청 클꺼임.

원전 방류도 그렇고, 경제 여파도 그렇고 하여간 민폐 참 많이 끼치는 나라인데

어쨌든 그러므로 해서 일본 대지진을 마냥 '꼬소한 일' '천벌이다' 이렇게 바라볼 수 없다는 거임.


앞서 말했듯이 언제가 되든 일본 대지진은 반드시 올 거라는 게 학계 대부분의 의견이다보니

그런 의미에서 아베가 이번에 탈일본화에 가속 페달을 밟게 해줘서 참 고마운데

그것 외에도 지진 대비 설계나 원전 안전 대비 등등

하여간 우리나라도 대비 좀 잘 했으면 좋겠음. 내수도 잘 키워놓고.


그나저나 일본 애들 요즘 '한일 통화 스와프 우리가 안해주니 약오르지~' 어쩌고 지들끼리 개소리 많이 하던데

줘도 안가져 이놈들아. 이번 한미 통화스와프나 한캐 무제한 통화스와프도 그렇고 

IMF 이후로 편집증 걸린 것마냥 외환에 매달려서 지금 우리나라 해외 자산 규모가 존나 과할 정도로 넘치는데 

허구언날 통수 치는 엔화따위를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