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31일 자 <조선일보> '주한미군 "새만금 태양광, 비행작전에 지장"

작년 10월 <조선일보>는 햇빛발전 패널에 반사된 "태양빛이 순간적으로 눈을 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반사된 최악의 경우 조종사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기사를 올렸다.

<조선일보>의 전형적인 짜깁기 기사이자 명백한 가짜뉴스였다. 지금이라도 당장 1초만 손가락을 움직여 '공항'과 '태양광' 두 단어로 검색해 보라. 인천 국제공항, 독일 기벨슈타드 공항, 일본 간사이 공항 등 전 세계에 걸쳐 활주로 옆에 늘어선 햇빛발전소를 수도 없이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독일 브란덴부르크주의 노이하르덴베르크 공항 활주로 옆을 뒤덮은 햇빛발전소는 그 규모만 해도 자그마치 약 155만kW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넓이와 용량을 자랑한다.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주한미군으로부터 새만금 태양광은 비행에 아무 지장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이보다 6개월 전인 4월 22일에는 '인천공항, 10년 리모델링 끝에 '녹색공항' 탈바꿈... 친환경에너지 직접 생산'이란 기사를 올렸다. 인천공항에 햇빛발전소가 설치되어 녹색공항으로 탈바꿈한다는 긍정의 기사였다.

<조선일보>의 이런 가짜뉴스는 끝도 없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주제와 소재를 바꿔 계속될 것이다.
여기서 일일이 더 팩트체크를 하거나 중언부언하지는 않겠다.

다만 햇빛발전 패널의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어이없는 가짜뉴스는 어느 현직 교육감조차 사실로 믿고 있는 것 같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햇빛발전의 전자파는 노트북의 150분의 1에 불과하다.


미래세대를 온실가스 독가스로 죽이겠다는 <조선일보>의 햇빛발전 공격

문제는 <조선일보>의 가짜뉴스는 곧바로 이른바 보수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유포되고 이를 읽은 사람들 가운데 사실 확인 없이 맹목으로 이런 가짜뉴스를 믿어버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다.

도대체 왜 <조선일보>는 이 같은 가짜뉴스를 한두 번도 아니고 직업처럼 계속 만들어 내는 것일까.

그렇다. 방 씨 일가의 <조선일보>는 가짜뉴스 제조가 직업이다. 어떤 일이든지 지금 당장 돈이 되고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라면 <조선일보>는 서슴지 않고 가짜뉴스 할아버지라도 만들어 낸다. 보수 가치를 위해서가 전혀 아니다.

독립군을 떼도둑(匪賊)으로 몰 듯이 광주 민주화운동 시민들을 폭도로 몬 것도, 천황 폐하를 칭송하듯이 전두환을 구국의 지도자로 낯뜨거운 찬양을 거듭한 것도 다 돈과 힘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조선일보>가 돈과 권력을 얻을 동안 국민들은 돈도 잃고 주권자로서의 권력도 잃고 국가는 분열되고 급기야 전쟁까지 일어나고 말았다.

해방의 감격이 채 가시지 않은 1945년 12월 27일, <조선일보>는 모스크바 삼상회의에서 미국은 조선의 즉시 독립을 주장했고 소련은 조선의 신탁통치를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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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00919105011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