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교포 유학생 간첩단 조작의 주범 고문살인마 김기춘 (1975년 11월 22일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9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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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물을 마시게 했다"


"무수한 폭행에 피투성이가 된 얼굴을 하고 화장실에 가니, 또 다른 나의 벌건 선혈이 뚝뚝 한 바께쓰(양동이) 채 가득 기다립니다. 얼핏 거울을 보니, 피에 뜯긴 해골이 짓이겨 있습니다. 아무리 맞고 차여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수직으로 거꾸로 서서 팔굽혀펴기 운동을 시킵니다. 못 먹고 잠도 못 잔 해골에 피가 몰려 쓰러지면 기다리는 것은 정다운 발길질 입니다... 병원에 끌고 가서는 큰 주사기에 소바늘 만 한 바늘을 끼고는 왼쪽 혈관에다 직각으로 꼽고 쑤셔 넣기 시작했습니다. 주사를 놓기 전에 그들은 터무니없이 Arrhythmia(부정맥)라고 진단을 내려놓았습니다...(공판 진행 중) 수도통합병원에서 정신과 치료 명목으로 감금되었는데 말이 '치료'이지 사실상 새로운 고문이 가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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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보는 앞에서 네 여자를 겁탈하는 것을 보고 싶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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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또 다른 피의자 재일교포유학생 이철은 "팬티까지 발가벗기고 무조건 패기 시작했습니다. 성기까지 붙잡고 꼼짝 못하게 하고 담뱃불로 지지려했습니다. '네가 보는 앞에서 네 여자(약혼녀)를 겁탈하는 것을 보고 싶냐. 장모까지 하려고 한다.' 그래서 사정을 했습니다. 모든 말을 들을 테니까 그렇게 하지 마시오"라고 훗날 진술했다. 






이런 사람이 몇 년 전에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청와대에 들어왔을 때, 눈을 의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