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하면서 가족 건설회사에 3000억 몰아줘"

안 소장은 다시 고발장을 작성하는 이유에 대해 "박덕흠 의원은 국회 역사상 최대이자 최악의 이해충돌 당사자"라면서 "국회의원을 세 번 하는 동안 아들과 형 등 가족들한테 건설회사를 맡겨 놓고 각종 특권과 이권을 몰아줬다. 언론에 1천억, 2천억이라고 나가는데, 박 의원이 활동한 안행위와 예결위, 국토위 기간을 모두 합치면 3천억 정도 된다. 서울시와 국토부만 합쳐도. 이 부분에 대한 확실한 규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안 소장은 지난 15일 경찰청에 제출한 1차 고발장에 "박덕흠 의원이 부동산 투기를 통해 시세차익 73억을 챙긴 의혹이 있다"면서 "자신이나 가족에게 막대한 특혜를 주거나 모든 국민들을 기만하고 속여 왔다는 의혹에 대해 공직자윤리법, 부패방지법 등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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