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신경도 쓰지않던 LED tv 백라이트가 꺼져버렸음.


그걸 어떻게 아느냐? 음성에는 문제가 없고 멀리서 보면 마치 화면이 꺼진듯 보였지만 가까이 가서 빛에 비춰보면 패널은 정상적으로 화면을 송출중이었기 때문.


하여... 정보화의 시대인만큼 백라이트 관련 검색을 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됨.

정식 서비스센터에서는 백라이트 교체작업을 사실상 하지 않는다는 것...


이말이 무엇이냐.


사실상 소모품과 다름없는 현 백라이트가(일반적으로 구입후 3~4년 고장율이 다수) 고장났을 경우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고객이 방문서비스를 부르게 되면 패널교체를 견적으로 받게 된다는 말.


일반적인 상황에서 50인치 이하의 제품의 경우에는 사실상 5년이상 사용제품의 경우 패널 교체 가격이 동급 제품을 새로 사는 것과 비슷한 경우도 발생.



그래서 결국 사설 수리업체에 백라이트 교체 견적 130,000 을 받고 맡김.

(단,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액정파손시 수리는 중단되고 면책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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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얼마전 가전제품 수리관련 글 올렸다가 모듈이 어떻니 저떻니 하던 이가 다시 떠오름.

TV 백라이트 교체를 해야하는 고장을 두고 '패널을 교체해야 합니다. 그게 모듈이에요' 라고 할 것 같아서.


이정도면 백라이트 교체를 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을 가진 직원이 사실상 서비스센터에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대기업 tv를 사는 이유중 큰 부분이 A/S였는데 더이상 그말은 통하지 않는 시대가 온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함.



물론 백라이트 교체 과정을 검색으로 보기는 하였기에, 들어오는 접수물량에 맞춰 백라이트 교체를 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듬. 만약 그렇다면 최소한 사설업체에 면책합의를 하고 맡겨야 하는 상황은 막아야 도리가 아닐까 싶음.


예를들어 서비스센터에서 수리품질을 인정해주는 대행업체를 정해준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