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나도 어릴때 극단 선택 시도, 약사는 수면제를 달라던 내게..."


“우리 죽지말고 삽시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 이후 자해, 우울증, 자살 신고가 증가했다는 기사에

내내 마음이 쓰인다”며 어린시절 자신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일을 언급했다.


이 지사는 26일 오후 9시10분쯤 개인 소셜미디어에 ‘우리 죽지 말고 삽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누구도 홧김에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지 않는다. 벼랑 끝에 서 있다고 느낄 때,

이 세상 누구도 내 마음 알아주는 이 없다고 느낄 때 극단적인 생각이 차오르게 된다”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또한 어린 시절 ‘하지 말아야 할 선택’을 하기도 했다.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숨길 일도 아니다”라며 “13살부터 위장 취업한 공장에서의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되었고

가난의 늪은 끝모르게 깊었다. 살아야 할 아무 이유도 찾지못하던 사춘기 소년이었다”고 했다.


그는 “웬 어린놈이 수면제를 달라고 하니 동네 약국에서 소화제를 왕창 줬다.

엉뚱한 소화제를 가득 삼키고 어설프게 연탄불 피우던 40년 전 소년이 아직도 생생하다” 라고도 했다.


이 지사는

“결국 우리를 살게 하는 건, 자주 서럽고 억울하고 앞날이 캄캄해 절망해도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게 하는 건 서로를 향한 사소한 관심과 연대”라며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아도 되는 세상 만들어보고자 몸부림쳐 볼 테니 한 번만 더 힘내보자” 라고 말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2020/09/27/BYTJ4SCHGNGTJCIBOMTNGEFZCU/?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조선일보


※ 이재명에 대해서 우호적인 기사를 잘 쓰는 기자인데, 이런 기사는 좀 뭉클하네요 ㅋ

그래요. 코로나 때문에 많이들 힘들고 지치지만, 힘내봅시다 ^^





※ 개천절 집회고 나발이고, 집회는 좀 하지말라고~!!!!

국민의심, 태극기, 그리고 일베들...싹 다 대한민국 적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