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 한국산 물대포 수입 태국 경찰이 시위진압을 위해 한국산 '물대포'(water cannon) 차량을 수입했다. 

 

태국의 영자지 '방콕 포스트'는 경찰이 2400만 바트(약 8억8000만원)를 주고 한국에서 물대포가 장착된 시위진압용 차량 1대를 첫 수입했다고 30일 보도했다. 군·경찰·소방용 특수차량 생산 전문업체인 한국의 '지노모터스'가 제작한 이 차량은 안전유리창과 철망이 장착된 방탄 차량으로 알려졌다. 

 

최루용액·착색용액을 탑재할 수 있는 물탱크와 폐쇄회로카메라가 설치된 이 차량엔 10~12명의 진압 요원도 탑승할 수 있다. 

 

방콕 경찰청 경비부의 지휘관 쏨퐁 친두앙은 "한국에서 수입한 차량이 시위진압에 요구되는 국제적 기준을 충족하고 있어 경찰이 군중 소요에 대응하기 한결 편해질 것 같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압 경찰이 직접 시위대와 대면할 일이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저게 10억이나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