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21일 수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억새가 심어져 있는 태조 이성계 능이 한시적으로 공개된다.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구리 동구릉 내에 있는 건원릉 능침을 특별 개방한다. 
능침(陵寢)은 왕릉 주인이 묻혀 있는 곳이며,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1335∼1408년) 능이다.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는데, 이는 태조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이번 건원릉 능침 특별개방은 사전예약제로 안내해설과 함께 
1일 2회 1시간씩 진행한다. 
방역 조치로 회당 20명으로 참여인원을 한정한다. 매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제릉 제향일인 29일은 오후 2시에 1회만 운영한다.


태조 이성계의 향수가 억새에 묻어있다.


2.
미국대선은 
비고 카운티(Vigo County)에서 결정된다?



미 중북부 인디애나에 위치한 이 마을은 인구10만명의 작은 마을이다.
근데 이 마을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주목 받는 이유는 지난 1956년부터 2016년까지 16번의 미국 대선에서 
이 마을에서 이긴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이다.
1888년부터 치면 33번 대선 중 1908년·1952년 단 두 번만 틀렸다고 한다.

비고 카운티엔 제조업·농업에 종사하는 보수 성향 백인이 많지만 4개 대학이 몰려있어 진보 유권자도 적지 않아 
여론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또 전통적 교통·물류 중심지이다 보니 바깥 여론에도 민감하다고 한다.

이곳이 여론의 기준이 될수 있었던 이유는 
섞여 있기 때문이다 
서로 섞여야 다 같이 살수있다.


3.
명언 한마디.

“인생을 살다 보니 행운의 여신은 아름답고 멋진 모습으로 다가오는 게 아니라 대부분은 아주 끔찍한 모습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똑바로 마주 보기도 두렵고 힘들 만큼. 어찌어찌 극복한 뒤에 나중에사 돌이켜보면 아, 그게 행운의 여신이었구나 비로소 깨닫게 되는 거죠.” 

故 김대중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자주 했던 말이라고 한다.


그분의 말씀이 가슴을 쿵하고 내려친다.



4.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中
TOP 5

1,애플
2,아마존
3,마이크로소프트
4,구글

대망의 5위는
바로 삼성전자다.
한국 기업이 ‘톱5 브랜드’에 진입한 건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인터브랜드가 브랜드 가치평가를 시작한 2000년 52억달러(43위)를 시작으로 20년 만에 브랜드 가치가 12배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9위를 기록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했고, 
2017년 6위에 올랐다.


고생하셨어요 슈퍼맨!
여기서 슈퍼맨 이란 삼성전자의 협력사들이 자기들 끼리 있을때 삼성전자를 지칭하는 은어다.


5.
커피상식.

에스프레소?
커피 뽑는 시간이 아주 짧아 ‘급행(espresso)'이란 이름이 붙었다.

마키아토?
‘얼룩’이라는 뜻의 마키아(macchia)에서 유래됐다 얼룩이라는 표현처럼 약간의 첨가물을 얹는다는 뜻이다. 


그래도 커피는 아메리카노?


6.
국립발레단이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전막 발레 ‘해적’을 무대에 올린다. 



코로나로 제대로 작품을 공연할 수 없었던 국립발레단의 올해 첫 정기공연이다. 

영국 시인 바이런의 극시를 바탕으로 한 ‘해적’은 플로리아나 섬에서 펼쳐진 콘래드 해적단 축제와 아름다운 메도라, 그리고 해적단을 배신하는 2인자 비르반토의 얽히고설킨 사랑과 정의를 다룬 2막 작품이다. 
대체로 갈라 무대에서 일부만 선보이는 형태로 공연돼 전막으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작품이다.


볼수 있을까?



7.
[그림이 있는 아침]

박래현 

"단장" 1943년作






 "잊혀진 역사 중에서" 1963년作







"어항"  1974-75년作




장애인이었던 운보 김기창화백의 부인이다.


8.
[이 아침의 詩]

철새

금시아



검은 홑청을 툭 털 듯
느닷없이 출렁거리는 하늘

먹물이 든다

물든다는 것,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날개들의 소란이다

부드럽게 혹은 격렬하게,

저희끼리 번지고
그 번짐 닦으며 가는 새떼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끔찍한 모습의 행운의 여신을 만나더라도 피하지 않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