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23일 금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마스크 매직’



마스크를 착용한 이성이 실제 외모보다 
더 멋지게 느껴진다는 말로
처음 본 상대의 인상이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더 좋게 평가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사람의 뇌는 보이지 않는 부분을 
평소 생각해온 이상적인 형태로 보완하려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마스크 매직 효과는 처음 본 사람에게만 나타난다.
지인이나 연예인 등 이미 얼굴을 인식한 상대의 경우 뇌는 환상이 아닌 현실을 적용해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다고 하더라도 평소 알고 있는 외모 보다 돋보이진 않는다고 한다.


감추는게 더 나을때가 있다.


2.
문체부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이달 28일부터 ‘안전한 여행예보서비스’를 운영한다. 
개인의 취향을 입력하면 관광지와 
음식점 등을 추천해준다. 

26일부터는 전국을 10개 지역으로 나눠 여행지를 추천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지역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여행한 사실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10만 원)을 제공한다.
거기다 전국 걷기 및 자전거 여행길 정보를 담은 ‘두루누비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이용해 걷기를 하고 인증하면 완주 결과에 따라 경품을 주는 행사도 있다. 

행사 신청은 테마여행 10선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도전?


3.
‘맹장염’?

의학적명칭은 충수돌기염이다. 
대장의 시작 부위에 맹장이 있으며 
맹장에는 작은 돌기가 나와 있는데, 
그것이 충수돌기다.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면 주로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면서 발열과 메스꺼움 등이 발생한다. 
방치하면 장이 괴사되어서 복부 전체로 염증이 퍼지고 복막염이 발생한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충수돌기염이 발생하면 수술로 충수돌기를 제거하는 것이 기본적인 치료다. 

근데 최근 논문에 의하면 
결석이 없고 초기인 경우에는
약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그외 경우에는 여전히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4.
경기 이천의 특산물은?

쌀? 도자기? 맞다 
거기에 하나를 더 보탠다면 
바로 반도체다.
실제로 이천의 특산물을 묻는 
초등학교 시험문제에 ‘반도체’라고 
써낸 답안이 있을 정도다. 

이천이 반도체의 메카가 된 이유는
SK하이닉스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전신은 현대전자이며
그 전에는 故LG그룹 구본무회장이 그토록 애석해 했던 LG반도체였다.

초창기 반도체 구분법은 
데이터를 저장하지 못하지만 
처리가 빠른 비메모리 ‘램(RAM)’과 늦지만 반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롬(ROM)’이었다. 
저장과 속도를 통합한 것이 
D램과 낸드플래시다. 
둘 중에서도 속도는 D램, 
저장은 낸드플래시가 장점을 갖고 있다.

스마트폰의 메모리 용량이 512GB(기가바이트)까지 갈 수 있는 것은 낸드플래시, 카메라가 빛을 순간적으로 전자신호로 바꿀 수 있는 것은 D램 덕분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다. 
SK하이닉스는 D램은 2위, 
낸드플래시는 5위였다. 
하지만 이번에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함으로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도 2위에 올라서게 됐다. 

즉 이제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에서 세계 1, 2위가 
한국 기업이 된것이다.


근데 이번 인수로 SK하이닉스 주가는 떨어지고 있다.
이럴때 한번 사볼까?


5.
개미는 왜 이렇게 힘이셀까?



사진은 사진속 화살표가 가리키는 
개미 한마리가 자기체중의 5천배가 넘는 동전을 물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개미는 남미 가이아나에서 살고 있는
가이아나 개미로 최대 자기 몸무게의 5700배까지 버틸수있다고 한다.

왜 이렇게 힘이 센걸까?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날개를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원래 개미는 날아다니던 말벌의 조상에서 갈라져 진화했는데 그중 일개미는 날개를 포기하고 땅에서 강력한 힘을 낼수있는 뼈대와 근육을 키우는쪽으로 진화했다는 뜻이다.



날개가 있는 왼쪽의 여왕개미와 오른쪽 일개미의 근육 분포도를 보면
여왕개미는 비행을 위한 근육(보라색)이 가슴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일개미는 목(붉은색), 다리, 배를 움직이는 근육이 팽창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수있다.

결국 일개미가 나는 능력을 잃은 것이 더 강력한 힘을 지니도록 혁신하는 진화를 촉발한 셈이다. 


세상에 절대 공짜는 없는법이다.


6.
좋은글인듯 해서 전문을 올려봅니다.
이재호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수가
동아일보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도토리는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타닌, 회분이 주요 성분으로 100g에 45Cal의 열량을 갖고 있다고 한다. 
사람은 도토리로 돈벌이를 하거나 건강을 위해 먹지만 산짐승에게는 겨울을 나기 위해 꼭 필요한 생명줄이다. 
이런 도토리를 가을철이 되면 사람들이 많은 양을 주워 가기 때문에 산속에서는 치열한 먹이경쟁이 발생한다. 
우리가 먹는 도토리묵 한 접시는 다람쥐가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올해는 장마가 길었고 태풍도 잦았다. 더욱이 겨울도 예년보다 빨리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산짐승들의 겨울나기는 
더욱더 힘겨울 것으로 전망된다. 산속에서의 먹이경쟁도 더 치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작은 다람쥐부터 멧돼지까지 산짐승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식량인 임산물은 이젠 산에 사는 동물들에게 양보하자.


싸이월드가 아직 있었더라면
사람들이 이만큼 도토리를 줍지 않았을텐데  안타깝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전통산수화 계승자 박도진 작가
‘의상봉 너머로 보이는 삼각산’



우리 강산을 찾아 ‘실제 경치’를 주제로 수묵산수화를 그려온 작가는
철저한 현장 사생을 통한 자연 관찰, 
이를 통해 자연의 이치를 담은 그림으로 유명하다.



8.
[이 아침의 詩]

‘어느 가을날(秋日家居)’ 

매요신(梅堯臣·1002∼1060)



걸상을 옮겨가며 맑은 햇빛 즐기노라니 느긋하니 세상 근심 사그라지네.

줄에 매달린 거미는 내려왔다 또 올라가고 다투듯이 참새들은 떨어졌다 다시 나네.

서로 어울려 참새들 찬 대숲으로 들어가고 줄 거둔 거미는 저녁 대문에 붙어 있다.

고즈넉한 이 정경 그 누가 알랴. 이끼 풀빛만 내 옷 위로 반짝이누나.

移榻愛淸暉, 소然世慮微. 
懸蟲低復上, 鬪雀墮還飛. 
相(전,진)入寒竹, 自收當晩위. 
無人知靜景, 苔色照人衣.


원문에 한글로 표기된 부분이 있다 
자판에 나오지 않는 한자로 추측된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마스크를 꼭 써서 미모를 뽐낼수 있는 
오늘 되십시오.

좋은 주말 보내시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