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3개월 연속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16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10월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2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야권 주자 중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안철수 대표는 4%, 윤석열 검찰총장 3%, 홍준표 의원 2%, 원희룡 제주지사 1% 순이다.

원희룡 지사는 처음으로 순위권에 포함됐다. 최근 대권 도전을 선언한 원 지사는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들 중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