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300개 넘게 설치된 가운데 서초구가 화환들을 강제 철거하겠다고 공지하면서 이를 둘러싼 갈등이 예상된다.

서초구는 27일 보수단체 '애국순찰팀'과 '자유연대' 앞으로 행정대집행 계고서를 보내 "28일까지 자진 철거가 되지 않을 경우 대검 정문 좌우에 놓인 화환들을 강제로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계고서에 적힌 철거 수량은 '화환 전부'로, 구는 "도시 미관과 미풍양속 유지 등에 지장을 주고 있어 이를 방치하면 현저히 공익을 해칠 것"이라고 철거 이유를 설명했다. 구는 또 강제 철거에 돌입하게 될 경우 소요된 비용을 보수단체로부터 징수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대검찰청 정문 앞에 설치된 화환들은 27일 정오를 기준으로 300개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화환 행렬은 대검 정문에서 좌우로 대법원과 서울 서초경찰서 경계까지 갔고, 공간이 없어 맞은편 서울중앙지검 앞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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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01028111857433


여기서 함정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