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30일 금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몇 만원으로 원하는 수량만큼 
내 책을 찍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스타트업 ‘에스프레소북’의 출판앱 하루북은 내가 쓴 글을 편집·디자인해서 책으로 제작해주는 서비스다. 
단 한 권만 인쇄하는 것도 가능하다. 108페이지 책을 한 권 만드는 데 1만6400원, 365페이지 책은 3만5200원이면 된다.

앱에서 스스로 편집과 디자인을 한 뒤, 내용을 등록하면 원하는 수량만큼 하루북이 인쇄해서 배송까지 해준다. 2018년 말 앱을 출시해 가입자가 8만명을 넘어섰다. 
제작한 책은 4000종이 넘는다. 


인생은 두고 가는게 아니라
남기고 가는것이다.
남겨야 할것中 책 한권 있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2.
이마트가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쓱데이’를 연다. 

할인 상품은 작년의 2배 수준인 2000억원어치로, 정상가 대비 
한우 전 품목은 최대 50%,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은 40% 싸게 판다. 또 75인치 스마트TV(TG삼보)는 
20만원 할인된 109만원에 
1500대 한정 판매한다. 
만두와 라면·바나나·칫솔 등 식품과 생활용품도 1+1 행사 또는 50% 할인 판매한다. ‘G7’ 와인 3종은 반값인 395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는 이번에 코로나 확산을 피하기 위해 이전에 하루이던 행사 기간을 올해는 이틀로 늘리고, 전화 주문 배달도 한다. ‘쓱데이’ 기간에 거주지 인근 이마트 매장 대표 번호로 전화를 걸어 상품을 5만원어치 이상 주문하면 행사 종료 다음 날인 11월 2일에 일괄 배송해 준다. 

전화 주문 가능 상품은 이마트앱으로 
확인 가능하다.


캬~~~이마트!  응원한다 


3.
영남알프스?

아홉 산의 높은 봉우리가 이어지는 
산세가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울산 울주군과 경북 경주시·청도군, 
경남 밀양시·양산시 등 5개 시·군에 걸쳐 있다.  
고헌산(1034m), 운문산(1188m), 문복산(1015m), 가지산(1241m)
재약산(1108m), 천황산(1189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이 영남알프스의 9개산이다. 
그중 울주는 아홉 산 중 무려 일곱 산을 품고 있다.



현재 이곳은 억새로 가득하다



각 山사이 평원과 정상에는 약 200만평의 억새밭이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이곳에 갈 계획을 잡고있다 
억새와 함께 가을을 느껴보고 싶다.


4.
일본의 자완무시(茶碗蒸し)와
중국의 단초반(蛋炒飯) 은 
요리사의 요리 솜씨를 가늠할수있는
대표적인 요리다.



자완무시는 계란찜을 뜻하고
단초반은 계란뽁음밥이다.

쉬워 보여도 결코 쉽지 않다는게
요리사들의 전언이다.

중국인들은 계란뽁음밥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루 정도 지난 찬밥에 계란 두 알 정도를 사용해 기름을 적당량 쳐가며 만들던 ‘엄마표 계란 볶음밥’의 맛을 잊지 못하는 중국인들이 대부분이다.


우리에게는 김치뽁음밥이 있다.


5.
11월1일은 무슨날일까?



바로 한우의 날이다.
한우의날을 기념하여 29일부터 11월1일까지 4일간 전국 농·축협 판매장에서 「2020년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한우자조금 사업으로 시행되는 
이번 한우고기 할인행사는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226개소에서 열리며, 전국 소매평균가격 대비 구이용은(안심, 등심, 채끝) 20%, 불고기·국거리는 30% 할인 판매된다.


한우는 진리다.


6.
김훈의 ‘남한산성’에 나오는 대목 하나.

성 안에 먹을 것이 없어 말들이 비실비실 쓰러지기 시작하자 군병들에게 추위를 막으라 나눠줬던 가마니를 거둬 말죽을 끓여 먹이자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최명길이 반대를 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말은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지만, 
백성과 병사들은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 돌이키기 어렵다”


백성의 마음에 상처를 입혀서는 안된다.
그게 바로 정치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한만영 'Reproduction of timeㅡOlympia'
(2018). 



동서양의 명화를 각색해 새로운 화면을 창조해온 한만영 작가의 개인전이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31일까지 열린다.

8.
[이 아침의 詩]

가을 사랑
​도종환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바람부는 저녁숲이었으나 
이제 나는 은은한 억새 하나로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눈부시지 않은 갈꽃 한 송이를 
편안히 바라볼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끝없이 무너지는 어둠 속에 있었지만 
이제는 조용히 다시 만나게 될 
아침을 생각하며 저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하는 잔잔한 넉넉함입니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어느덧 10월이 끝나갑니다.
단풍과
낙엽과
억새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수 있는
주말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