봤던 것 중에 괜찮은거 모아봤습니다



아무도 안본다는 조아라 무료에서 연재하는 바람에 10명씩 보던 무명이었다가 발굴된 케이스
갑자기 포텐터져서 단숨에 카카오페이지로 승천하더니 30만 독자를 찍더군요

현대판타지에 공포와 라노벨향 첨가되어있긴한데 일반적인 장르소설이랑 궤를 달리하보니 딱 설명되는 장르가 없네요

탄탄한 설정과 괴담으로 스토리를 푸는 방식, 이 작품에서만 볼 수 있는 카카오페이지 뷰어에 특화된 기믹까지 올해 최고의 장르소설중 하나입니다





SF무협으로 먼 과거에서 지존을 찍고 한숨자고 일어난 천마라는 설정입니다
사이버펑크를 패러디한 컨셉에다 글도 재밌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라떼는 말이야를 무협에 맞게 재밌게 표현했다고 생각되네요

작가피셜에 의하면 국방부 퀘스트를 하는 형이 작품을 올리고 있어서 동생의 연재주기가 너무 느리다는게 치명적 단점...






철수가 무한회귀를 하며 소행성 충돌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고분군투하는 소설입니다
현재는 포텐이 많이 떨어졌지만 당시 전생크툴루와 함께 문피아의 장르 대격변을 이끌었죠

회귀를 할 때마다 멸망을 막으려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정치질하는 주변 인물의 트롤링과 픽션으로 설명하는 과학이 그럴싸해서 재밌습니다







오이갤에서도 한번 소개되었던 작품이었죠
장르는 퓨전판타지+사이버펑크(?)입니다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병약한 신체를 댓가로 막대한 재능을 가진 주인공이 약의 힘으로 버티며 살아남는 내용입니다

이 장르의 단점이 진입장벽인데 문피아 1위를 할 정도였으니 장르의 한계를 이겨내는 대중성은 보장된 것 같네요
단점을 굳이 꼽자면 전투가 내용의 큰 지분을 차지해서 1회당 스토리 진행이 더딘편입니다

전투씬이 요즘 장르소설 치고 과하게 많은 편인데 잘 써서 용납되는 것 같더군요
이전작품이 없긴한데 최신 메타에 맞게 딱딱 스토리를 진행하는 거로 봐선 출판 좀 해본 솜씨더라구요







라노벨향 첨가된 아카데미물입니다.
저는 잘 못느꼈는데 다른사람 말로는 해리포터 느낌도 좀 난다고 합니다...

여튼 이런 장르의 흔한 특징답게 다양한 히로인, 뻔한데 술술 읽히는 스토리가 인상적입니다
뇌비우고 재밌게 보기 좋은 소설이에요

다만 라노벨에 나올법한 다양한 스타일의 히로인이 나오는 관계로 진입장벽 있습니다

원래 조노블에서 문명에 라노벨향 첨가한 마이너 작품이나 쓰던 양반이었는데 대세를 따르더니 잘나가더군요







로그라이크 게임 강제로 빙의되서 클리어해야 되는 흔한 설정입니다
등장 인물의 캐릭터를 잘 살려서 입소문이 난 작품이죠
암울한 상황을 두 주인공 사이에 벌어지는 감정 싸움과 상황묘사를 통해 유쾌함으로 승화시켜줍니다

여담으로 회계사가 부업으로 쓴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아직 편수미달(50화정도)로 광고가 안들어가서 유명한 소설은 아닙니다만 조만간 크게 뜰 삘이더군요

ps. 연참달려서 편수 채우더니 결국 대박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