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TV는 지난해 12월 8일과 지난 달 28일 같은 장소를 찍은 사진을 비교해 도카라 인근 부탄 영토 안쪽 2㎞ 지점 토르사강 근처에 중국이 '팡다 마을'(Pangda Village)을 새롭게 건설했다고 주장했다. NDTV는 '팡다마을(중국)'의 위치가 표기된 부탄 정부의 공식 지도도 근거로 제시했다. 이 방송은 또 중국이 인근 부탄 영토 내 9㎞까지 이어지는 도로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CNN방송도 24일 맥사 테크놀로지 측의 주장을 인용해 NDTV 보도를 사실상 뒷받침했다. 맥사 테크놀로지는 "해당 이미지는 토르사강 계곡 모든 지역에 걸쳐 중대한 건설 활동이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도카라 지역 인근에는 새로운 군사용 보급창고도 건설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베트소프 남기엘 주인도부탄대사는 "부탄 내에는 중국 마을이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부탄 측 반응과 관련해 인도 싱크탱크 옵서버연구재단의 마노지 조시 연구원은 "부탄은 지금 상황과 함께 살아가면서 잡음을 내지 않고 딴 곳을 쳐다보기로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와 인도 외교부는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중국 환구시보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NDTV의 주장 등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