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경찰은 29일(현지시간) 전국을 슬픔에 잠기게 한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60)의 사망 사건과 관련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마라도나의 의료진 중 한 명의 집과 사무실에 압수 수색을 실시, 의료기록을 압수했다. 신경과 전문의 레오폴도 루케는 압수 수색 후 마라도나를 치료한 기록들은 물론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 휴대전화 등 모든 기록들을 수사관들에게 건넸다고 말했다. 그는 때때로 흐느껴 울면서 지난 25일 심장바비로 숨진 마라도나에 대한 자신의 치료를 옹호했다. 마라도나는 지난 3일 뇌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었다. 루케는 "내가 마라도나에게 무엇을 어떻게 치료했는지 알고 있다. 마라도나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자신은 마라도나의 의료 책임자가 아니었고 단지 의료팀의 일부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마라도나가 사망 전 받은 치료에 대한 조사하고 있는 산 이시드로 검찰청은 수사관들이 이미 마라도나의 친척들로부터 진술 청취를 끝냈다고 밝혔다. 마라도나는 약물 남용과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여러 차례 의학적 문제를 일으켰었다. 2000년과 2004년에 거의 사망 직전에까지 도달했던 것으로 보도됐었다. 루케는 마라도나가 매우 다루기 까다로운 환자로 자신이 마라도나의 집에서 몇 번이나 쫓겨났었다며 "마라도나는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행동했다. 그는 도움이 필요했지만 그를 통제할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