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중인 의사임을 밝힘.
방금 요상한 경험을 했는데,
"XX복권방 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해서요..." 라고 말하고 검사하러 온 사람들이 무더기로 방문함.
처음에는 뭐 그럴 수 있지 생각함, 일반적으로 복권방에 방문할 만한 50대 아저씨들이 주로 왔었음.
그러다가 갑자기 10대 후반~ 20대 젊은 여자들이 최소 10명 정도가 복권방에 갔었다고 검사 받으러 오는 거임.
아무리 생각해도 복권방에 다닐만한 나이가 아닌거 같음
그러다가 대기실에서 이 사람들이 대화하는걸 들었는데 서로서로 다 아는 사이더라고...
그러다가 퍼뜩 든 생각이... 복권방에서 모여갖고 뭔가 했구나, 모임 같은거, 그런 생각이 들음
BTJ 열방센터 금지 당하고 나서 각 지역별로 모이라고 했다던데 그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음...
다들 어떻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