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곳은 오피스텔이며 거주한지는 2년이 되가네요

평소에 윗집은 늘 조용하지만

간혹 아주 가끔 10시~12시 어느날은 새벽경까지

쿵쿵..이라기보단 둥둥?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층고가 높다보니 쿵쿵보단 둥둥에 가까운 소리가 납니다

어제는 평소보단 강도가 심하고 8시쯤부터 시작된 소리가

4시간가량 이어지길래 한밤중에 올라갔습니다

벨은 차마 못울리고 손으로 노크를 하니

문넘어로 아주 작게'죄송합니다'라고 들려옵니다

그뒤로 무슨 말씀을 하셨는데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잘 안들려서요' 라고 했더니

백발이 성성하신 어머니가 나오시더니

울먹이시며 본인의 자식되는분이 우울증이 있어서

가끔 난리필때가있다 라고 하시는데 아무말도 못하고

아 예 알겠습니다 하고 내려가려는데

제 등뒤로 연신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하시며

눈물을 훔치시는데 엘베타고 내려오면서 굉장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네요

그냥 저러다 말겠지하고 넘겼어도 될일을

괜히 올라가본탓에 윗집 어머니의 마음이 더 힘들어지지 않았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