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여기에 도전장을 던진 이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체스계를 모조리 평정해버린 스톡피쉬 (청색)



면포? 그딴거 개나줘~ 일단 대차부터 오케이?



응~ 안해!


하지만 이건 나중에 악수가 되어버립니다.



상대의 차가 전진하면서 전력의 반이 갇혀버렸기 때문이죠.


집요한 스톡피쉬에 의해 이미 오른쪽 대차까지 이뤄진터라 타격은 더욱 컸습니다. 



졸을 먹은 장기도사의 상이 오히려 스톡피쉬의 왕을 보호해주는 진풍경도 연출됩니다.


스코어에서 확실히 앞서고 있지만 뭔가 말려버린 장기도사


대부분의 아군이 전투에 도움이 안되거나 오히려 적을 도와주는 형국입니다.



봉쇄되었던 반쪽이 겨우 활로를 찾을 무렵 스톡피쉬의 결정타가 날라옵니다.


그리고 이 수로 인해 장기도사는 지지를 치고 맙니다.


외래종이 토종 깡패를 유린하며 인공지능의 서열을 정리한 순간입니다.  



그렇게 승리한 스톡피쉬는 이후 알파제로의 도전을 받습니다.


결론은 72무 28패로 고작 4시간 학습한 상대에게 챔피언 벨트를 넘겨주고 맙니다.


1년 후 다시 도전해 보지만 6승 839무 155패로 역시 패하고 맙니다.


결론은 알파제로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