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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여자민메이
2021-01-20 16:10
조회: 5,336
추천: 0
KBO 역사에 두고두고 회자될 끝내기 데드볼1. 522막장대첩이란? 2007년 5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구장 경기 2. 용병 스코비의 첫 선발 등판,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타자였던 최희섭의 홈 데뷔전 3. 7회까지 4:0으로 기아가 무난히 앞섬 4. 8회초, 기아는 선발 스코비를 내리고 당시 가장 믿을 수 있는 계투인 신용운을 투입 5. 신용운은 정수근에게 3점 홈런을 얻어 맞으면서 무너짐 6. 마무리 한기주 투입, 대거 7실점. 롯데가 7:4로 앞서나감 7. 8회말 롯데는 승기를 잡기 위해 당시 가장 믿을 수 있는 계투였던 최대성을 투입 8. 최대성이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무너지고, 마무리 카브레라를 투입 9. 2아웃 다 잡아 놓은 상황에서 1루수 이대호가 김원섭이 때린 평범한 내야 플라이를 놓치며 동점을 허용 10. 카브레라는 이대호에게 160Km대의 분노의 견제구를 연속으로 꽂아넣으며 분풀이 11. 연장 마지막회였던 12회초 롯데는 박남섭(개명 후 박준서)의 2루타로 2점을 뽑으며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음 12. 12회말 체력이 다 떨어진 이왕기가 동점(9:9)을 허용한 채 맞이한 2사 만루 상황에서 이종범에게 끝내기 헤드샷을 선사하며 4시간 47분간의 막장 경기를 마무리 13. 이종범의 머리에 맞는 끝내기사구를 헤딩 골든골이라고 부르게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