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서울 구로구 동부그린아파트를 방문해 재건축 준비위원장 등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동부그린아파트는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다. 민간업체가 실시한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을 받았지만 재건축 규제 강화 이후 공공기관이 실시한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으로 변경됐다. 안 대표는 서울이 직면한 주요 현안으로 부동산과 코로나19 문제를 꼽고 있다. 부동산 정책으로는 Δ청년 주택바우처·보증금 프리·청년주택 10만호 추가 공급 Δ30405060 세대를 위한 주택 40만호 공급 Δ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지원 등을 내세운 공약을 발표했다. 또 지난 17일에는 서울 종로구 사직로 주거지역을 찾아 박원순 전 시장의 도시재생사업을 비판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재건축 규제로 주민들이 고통받는 현장을 방문했다. 정부에서 비합리적인 재건축 규제 때문에 많은 시민이 불편함은 물론이고 안전 문제까지 고통받고 있다"며 "이곳도 소방차가 들어오기도 힘든 상황이다. 화재나 재난에 대해서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들을 직접 보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1차로 규제 완화에 대한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며 "그중에서 중앙정부가 하는 부분이 있고,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합리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바뀔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