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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lidemon
2021-03-03 12:18
조회: 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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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파인애플 구매 붐…4일 만에 1년 치 중국 수출량 판매3일 대만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대만 농업위원회 천지중(陳吉仲) 주임은 전날 지난달 26일부터 파인애플 판매 촉진에 나선 지 96시간 만에 4만1천687t에 달하는 구매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천 주임은 이런 실적은 농업위원회 판매 목표인 수출 3만t, 내수 2만t의 83%를 각각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대만산 파인애플의 수입 금지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이후 다수의 기업과 전자상거래 및 빙과류 제조업체 등에서 국내산 파인애플 구매에 나섰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도록 중국 이외의 거래선 발굴 등 수출 시장 다변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언론은 남부 가오슝(高雄) 지역의 농협과 호주 무역업자와 파인애플 판매 협력의향서(LOI)를 맺었으며, 식품 수출업체가 작년보다 62%가 증가한 3천500t의 파인애플을 일본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 캐나다주타이베이무역판사처, 일본대만교류협회 등도 대만 파인애플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농업위원회의 자료에 의하면 파인애플의 생산지는 남부 핑둥(屏東)현 30%, 가오슝시 14%, 중서부 자이(嘉義)현 13%, 중부 난터우(南投)현 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파인애플의 평균 생산량은 약 42만t인 가운데 2019년 수출량은 5만1천475t으로 역대 최고였지만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출량이 4만5천621t으로 감소했다. 특히 전체 수출량에서 중국이 대부분(97%)을 차지하며 나머지는 일본(2%), 홍콩(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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