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대표를 두 배가량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미디어오늘과 지난달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4%가 이 지사를 꼽아 선두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17%로 집계됐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 정세균 국무총리(4%),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박용진 의원(2%)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응답자의 46%가 이 지사를 선택, 이 대표(31%)를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