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근교에 살고있는 농심파 였던 사람 입니다.

농심 신라면은 언제쯤인지 모르겠지만 라면의 면발이 정말 개긑이 바꼈습니다. 일반 소면보다 못하게 꼬들함이 사라지고

펄펄 끓는 물에 3분 조리시에도 툭툭 끊길정도로 푸석하게 바꼈습니다.

라면보단 짜파게티파였던 전 그냥 짜파게티나 사먹던중, 짜파게티에 달던 맛이 거의 사라지더니 그후 짜왕이 나오더군요.

용납할수 없썼습니다. 그래서 짜왕 먹어보고 맛이있었지만 그냥 농심을 버리기로 마음먹었죠.

신라면,짜파게티가 이따위로 변한이상 오뚜기쪽 라면들을 사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진라면 순한맛,매운맛 다 맛있었습니다. 면발도 3분끓이면 꼬들꼬들, 4~5분 끓이면 쫀득할 정도로 정말 최고 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뚜기 모든 라면을 먹어보자 해서 한인마켓에서 파는 오뚜기 주력 라면들을 다 먹어봤죠.

오동통라면이 진짜 최고 였습니다. 짬뽕같이 얼큰하고 우동처럼 면빨 쫄깃쫄깃하고. 그리고 오뚜기 짜장라면을 먹었더니

!!!!!!!!    이거... 예전에 기억하던 짜파게티의 맛이더군요. ㅈㄴ 맛있습니다. 이제 찐 오뚜기파가 되야겠다 생각했죠.

그런데 중요한 사건(?)이 터집니다. 진라면 순한맛, 매운맛 또한... 어느날 갑자기 면발의 쫄깃함이 사라지고 퍼석퍼석

해졌습니다. 포장도 5개들입에서 4개로 바뀌고 포장도 디자인이 바뀐거같고,,, 정말 개 실망 입니다. 믿었던 오뚜기가

왜 갑자기 이래 됬나...  최근 해외 배송비 6만원을 들여서 한국에서 신라면5,짜파게티5,진라면순5을 사서 끓여먹었는데

여기 라면들하고 맛이 다릅니다 ㅡㅡ

현지 생산시 한국에서 사용하는 재료중 미국에선 FDA 승인을 못받는 재료가 있는걸까요? 맛이 정말 다릅니다.

스프의 맛은 같지만 면발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이 너무 큽니다.

시간내서 주말에 조카들과 2시간30분 운전해서 LA 한인타운 들러 한인마켓에서 장볼때 라면 많이 사두는데

이젠 맛이 달라진것에 배신감 마져 드네요. 그래도 아직까지 맛이 변하지 않은 오뚜기 짜장라면, 오동통라면에 감사해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