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에 주 3일 근무"..日 정부도 IT인재 쟁탈전


국내 정보기술(IT)업계에서 인재 유치를 위한 연봉 파격 인상이 도미노처럼 번지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민간기업과 정부 부처가 인재 쟁탈전을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금융청은 지난 1월 이직 전문 사이트에 ‘디지털화 추진사업 디자이너’를 모집하는 구인광고를 내고 보장 연봉을 약 1000만엔(약 1억526만원)으로 제시했다. 일본 국가공무원 연평균 급여(약 460만엔)의 두 배가 넘는 파격적인 대우다.

금융청의 디지털화 추진사업은 지금까지 문서로 이뤄지던 1800여 종류의 행정절차를 연내 온라인화하는 작업이다. 5~6명을 채용하는 데 수백 명의 IT 전문가가 응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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